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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종대 둘레길 걷기, 추석 연휴 (태종대전망대·주차비 1,600원)

2026년 9월 25일, 추석 연휴에 남편과 부산 태종대에 다녀왔어요. 바다를 보며 걷고 싶을 때면 문득 생각나는 곳이라, 이날은 별다른 계획 없이 차를 몰고 나섰어요. 날씨는 흐렸지만 걷기에는 오히려 편했어요.등대와 유람선은 지난번에, 이번엔 둘레길만태종대에는 등대와 유람선 타는 곳도 있는데, 저희는 예전에 모두 가 봐서 이번에는 둘레길만 걷기로 했어요. 등대까지 가지 않고 둘레길만 걸으면 태종대 부설주차장 주차비가 1,600원 나와요.보도블록 길이라 걷기 아주 좋아요둘레길은 보도블록으로 정리된 길이라 걷기가 아주 편해요. 저희는 늘 운동하듯 운동화를 신고 걷는데, 이날은 구두나 샌들을 신고 놀러 온 분들도 눈에 띄었어요. 추석날이라 외국인 관광객이 꽤 있었지만 복잡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저희가 ..

비 오는 날 가덕도 소희네집 점심, 2인이 먹은 해물 한상 (4인상 32,000원)

비가 내리는 날이면 바다 풍경과 함께 따뜻하고 푸짐한 한 끼가 생각나요. 이번에는 남편과 드라이브 삼아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 있는 해물 한상차림 식당 소희네집에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어요.비에 젖은 가덕도, 골목 주차는 애를 먹었어요비에 촉촉하게 젖은 가덕도는 평소보다 훨씬 고즈넉했어요. 대항항 근처 어촌 마을 분위기 덕분에 식사 전후로 창밖과 길가를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어요.다만 주차는 조금 힘들었어요. 식당 전용 주차장이 넉넉하지 않아서 골목 구석구석에 이미 차들이 세워져 있었거든요. 비 오는 날 좁은 골목에 차를 대느라 한참 걸렸어요. 뒤늦게 대항공영주차장에 주차하라는 안내를 봤어요. 가시는 분들은 공영주차장에 먼저 차를 세우고 걸어가시면 훨씬 편할 거예요.예약이 필수라는 집인데, 이날은 바로 들어갔..

부산 부전동 쉽커피 (SHEEP COFFEE), 흥화반점 점심 후 들른 골목 카페

부산 부전동에서 가족들과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카페를 찾았어요.이날 점심은 부전동 흥화반점에서 먹었는데, 식사를 마치고 보니 바로 맞은편에 카페가 하나 보이더라고요. 멀리 갈 필요 없이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쉽커피로 들어갔어요. 부전동 흥화반점, 1953년부터 73년 된 노포에서 가족 넷이 먹은 탕수육과 옛날짬뽕 (총 72,000원)배달로 몇 번 시켜 먹다가 맛이 한결같아서, 이번엔 공휴일 점심에 남편과 아이들까지 가족 넷이 직접 부전동 흥화반점을 찾아갔어요. 1953년에 문을 열어 올해로 73년째 한자리를 지켜온 부산의yuhayaj.com 흥화반점 맞은편 골목에 있는 쉽커피쉽커피는 큰길에서 조금 들어간 골목에 있어요. 흥화반점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면 맞은편이라 찾기도 어렵지 않았..

부전동 흥화반점, 1953년부터 73년 된 노포에서 가족 넷이 먹은 탕수육과 옛날짬뽕 (총 72,000원)

배달로 몇 번 시켜 먹다가 맛이 한결같아서, 이번엔 공휴일 점심에 남편과 아이들까지 가족 넷이 직접 부전동 흥화반점을 찾아갔어요. 1953년에 문을 열어 올해로 73년째 한자리를 지켜온 부산의 노포예요. 부산 부전동 쉽커피 (SHEEP COFFEE)|흥화반점 점심 후 들른 골목 카페부산 부전동에서 가족들과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카페를 찾았어요.이날 점심은 부전동 흥화반점에서 먹었는데, 식사를 마치고 보니 바로 맞은편에 카페가 하나 보이더라고요. 멀리 갈 필yuhayaj.com 배달로 먼저 알게 된 중국집흥화반점은 배달로 처음 알게 됐어요. 간짜장과 탕수육을 몇 번 시켜 먹었는데, 배달 음식인데도 맛이 늘 한결같았어요. 그 맛이 궁금해서 매장에 직접 가봤는데, 매장에서 먹어도 배달로 먹던 맛 그대로..

속초관광수산시장 술빵 5,000원, 만석닭강정 순살 21,000원, 오징어순대까지 (속초 여행 ③)

봉포머구리집에서 점심을 먹고 차로 속초관광수산시장(중앙시장)에 갔어요. 시장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속초 봉포머구리집 전복물회와 성게미역국, 뮤지엄엑스 옥상에서 보고 찾아간 점심 (속초 여행뮤지엄엑스 4층 카페 옥상에서 바로 앞에 보인 간판을 보고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이 봉포머구리집이에요. 영랑해변 바로 앞에 건물 전체를 쓰는 큰 물회집이라, 통유리창 너머로 동해가 바로 보yuhayaj.com 줄 서서 산 막걸리 술빵, 1개 5,000원시장 안쪽에 유난히 줄이 긴 곳이 있었는데, 막걸리 술빵집이었어요. 저희도 줄을 서서 하나(5,000원) 샀어요. 갓 쪄낸 술빵이 폭신하고 촉촉했고, 은은한 단맛에 막걸리 향이 구수했어요. 식어도 맛있어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먹기에도 좋았어요. 만..

부산 기장 아홉산숲, 비 온 뒤 안개 낀 대나무숲 1시간 산책 후기 (입장료 8,000원)

9월 중순 평일, 친구와 기장으로 가볍게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아직 더위가 남아 있던 날이라 바다보다는 초록 숲길을 걷고 싶어서 찾은 곳이 기장 철마면의 아홉산숲입니다.마침 비가 한차례 지나간 직후라 공기가 촉촉했고, 숲 사이사이로 옅은 안개가 깔려 있었어요. 비에 젖은 나뭇잎은 한층 짙은 초록이었고, 흙과 대나무 냄새가 은은하게 올라와서 맑은 날보다 오히려 더 운치 있었습니다.입장료 2인 16,000원, 그동안 망설였던 이유아홉산숲은 남평 문씨 집안이 400여 년 동안 가꿔온 사유림이라 입장료가 있어요. 성인 1인 8,000원이라 저희는 둘이 16,000원을 냈습니다. 평일 방문이라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주차장도 여유가 있어서 편하게 차를 세웠어요. 현장에서 바로 결재하고 안내 지도도 한부 챙..

부산역 초량 노포 초량할매족발, 반반족발 후기(주차·영업시간)

남편이 며칠 전부터 족발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평일 퇴근 후에 부산역 근처 노포 초량할매족발에 다녀왔어요. 초량시장 위쪽에 있어서 저녁 시간에 시장 구경도 하면서 걸어갔습니다.시장 입구 유료주차장에 세우고 걸어가기가게 앞에는 주차장이 없어서 시장 입구 유료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갔어요. 초량 일대는 골목이 좁고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차로 가신다면 주차장 위치를 미리 알아두시는 게 좋아요. 부산역에서 가까워서 대중교통으로 가는 것도 편한 위치입니다.테이블 6개 남짓, 단체손님 덕에 밝았던 분위기가게는 테이블이 6개 ~ 7개 정도 있는 작은 규모예요. 평일 저녁이라 손님이 많지는 않았는데, 단체손님 한 팀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가게 분위기가 밝았어요. 다들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

광안리 민락동 모임 장소, 박해윤 통영해물밥상 광안점 방문 후기

5인 방문, 소불고기 낙지밥상으로 주문 모처럼 친구들 저녁 모임으로 5명이 예약하고 통영해물밥상 광안점을 방문했습니다. 기본 메뉴인 해물밥상은 1인 22,000원이고 보쌈이 같이 나오는 구성인데, 저희는 낙지볶음이 포함된 소불고기 낙지밥상(1인 25,000원)으로 5인상을 주문했습니다. 저녁을 거창하게 먹었다기보다는 낙지볶음 위주로 한식 한 상을 깔끔하게 먹고 온 느낌이었습니다.낙지볶음은 바닥까지, 소불고기는 평범이날 가장 반응이 좋았던 건 낙지볶음이었습니다. 낙지가 통통했고 양념이 밥에 비벼 먹기 딱 좋은 맛이라 다섯 명이 접시 바닥이 보일 때까지 먹었습니다. 반면 소불고기는 평소 집이나 다른 식당에서 먹는 불고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맛이 없다기보다는 특별한 게 없어서, 결국 다들 낙지볶음에만 ..

부산 용호동 W스퀘어 카페 시선재, 케이크와 디카페인 커피

친구들과 넷이 오후에 용호동 W스퀘어에서 만나 조용히 이야기할 곳을 찾다가 카페 시선재에 들어갔어요. W스퀘어 C스트릿 1층에 있는 작은 개인 카페로, 수제 케이크를 직접 만드는 곳입니다.테이블 5~6개, 조용히 이야기하기 좋은 크기 매장은 테이블이 5~6개 정도인 아담한 규모예요. 대형 카페처럼 북적이지 않아서 넷이 둘러앉아 차분하게 이야기 나누기 좋았습니다. W스퀘어에는 매장이 워낙 많아서 처음 가면 지나칠 수 있으니, 지도 앱에서 "시선재"를 검색해 위치를 확인하고 가시면 편해요.오후라 디카페인 커피, 복숭아순우유케이크와 공주밤케이크오후 늦게 간 거라 모두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로 주문했고, 케이크는 조각케이크 두 개, 복숭아순우유케이크와 공주밤케이크를 시켜서 나눠 먹었어요. 아메리카노 4잔에 케이크 ..

서면 전포동 올선데이 베이글, 소금베이글 냉동 보관해 아침으로 먹는 법

요즘 아침은 거의 베이글로 먹어서, 집에 늘 떨어지지 않게 사다 두는 편이에요. 그때마다 가는 곳이 전포동 올선데이입니다. 서면·전포 쪽에 카페는 많지만, 식사빵으로 먹을 베이글을 부담 없는 가격에 사기에는 여기가 제일 편했어요.갈 때마다 사는 기본 세트, 5개 17,700원제가 올선데이에 가면 거의 비슷하게 사요. 소금베이글(1개 3,900원) 3개와 플레인 베이글(1개 3,000원) 2개, 이렇게 5개를 사면 17,700원입니다. 여기에 그날 기분에 따라 한두 개를 더 담는 식이에요.소금베이글은 짭조름하면서 담백하고, 플레인은 아무것도 안 들어간 기본 맛이라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 밀도가 높아서 하나만 먹어도 든든해서, 간식보다는 식사빵으로 딱 맞습니다.그날 기분 따라 하나씩, 바질·무화과·코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