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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며칠 전부터 "족발 먹고 싶다"라고 노래를 불러서 부산역 근처 노포 족발집 초량할매족발에 다녀왔어요. 할매족발과 불족발이 같이 나오는 반반족발 소자로 주문했고요. 다녀온 솔직한 후기와 영업 정보, 이 집이 오래 사랑받는 이유, 사람들이 족발을 좋아하는 이유까지 정리해 볼게요.

초량할매족발
초량할매족발

초량할매족발 기본 정보

초량할매족발 본점 부산 동구 초량중로77번길 4
  • 위치: 부산 동구 초량중로77번길 4 (초량동 갈비골목 근처, 초량전통시장 근처입니다)
  • 영업시간: 16:30~23:30,
  •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 전화: 051-468-0189
  • 주차: 가게 전용 주차장 없음, 주변 유료주차장 이용
  • 저녁부터 여는 가게라 점심 방문은 어려워요. 여행 마지막 날 기차 시간 전후로 들르기에도 좋아요.

주차는 이렇게 했어요

저희는 가게 앞에 주차장이 없어서 근처 유료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갔어요. 초량 일대는 골목이 좁고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차로 가신다면 유료주차장 위치를 미리 알아 두시는 게 좋아요. 부산역 근처라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도 편해요.

초량할매족발

방문 분위기: 단체손님 가득, 기대감 UP

가게에 도착했을 때는 단체손님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어요. 다들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저희도 덩달아 기대가 됐어요. 노포는 손님들 표정만 봐도 맛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곳이 딱 그랬어요. 가게 안 곳곳에 오래된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고 크지는 않아도 깔끔했어요.

소자 반반족발 주문 후기

메뉴는 반반족발 소자로 골랐어요. 소자는 딱 2명이 먹기 좋은 이라 남편과 둘이서 알맞게 먹었어요. 가격도 적당해서 부담 없었고요.

  • 할매족발(온족): 따뜻하고 촉촉하게 나와요. 껍질은 쫀득하고 살코기는 부드러워요.
  • 불족발: 조금 매콤한 맛이에요. 매운 걸 아주 잘 드시는 분이 아니면 살짝 얼얼할 수 있어요.

불족발만 먹으면 매울 수 있는데, 촉촉한 온족을 같이 먹으면 매운맛이 중화돼서 끝까지 물리지 않았어요. 반반족발로 시킨 이유가 바로 이거였어요. 담백한 쪽과 매운 쪽을 번갈아 먹으니 입맛이 계속 살아 있었어요. 쌈무와 백김치에 싸 먹으면 기름진 맛도 깔끔하게 정리돼요.

초량할매족발이 오래 사랑받는 이유

1. 3대를 이어 노포
1985년 이전부터 족발 전문점으로 이어 온 집이에요. 할머니에 이어 손자와 손녀가 3대째 가게를 지키고 있다고 해요. 프랜차이즈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손맛이 단골을 만드는 것 같아요.
2. 매일 매장에서 직접 삶는 생족
신선한 생족을 공급받아 매일 매장에서 직접 삶는다고 해요. 그날 삶은 만큼만 내기 때문에 물량이 소진되면 일찍 마감될 수 있으니, 너무 늦지 않게 가시는 걸 추천해요.
3. 직접 만든 쌈무와 백김치
곁들임 반찬도 국내산 무와 배추로 직접 만든다고 해요. 족발은 기름져서 곁들임이 중요한데, 아삭하고 새콤한 반찬이 입안을 정리해 줘요.
4. 반가운 서비스
방문 포장 시 2,000원 할인, 매장에서 주류를 마시면 김치찌개 서비스가 있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혜택은 바뀔 수 있으니 주문할 때 확인해 보세요.

초량할매족발

사람들은 족발을 좋아할까요?

쫀득함과 부드러움을 번에
족발은 껍질, 지방, 살코기가 층을 이루고 있어서 한입에 여러 식감이 나요. 껍질과 힘줄 부위에는 콜라겐이 많아 특유의 쫀득한 탄력이 있어요.
술안주, 야식, 모임 음식으로
이미 간이 배어 있어서 따로 준비할 게 없고 여럿이 나눠 먹기 좋아요. 그래서 회식이나 가족 모임, 야식 메뉴로 꾸준히 사랑받아요.
취향대로 고르는 재미
담백한 족발, 매콤한 불족발, 새콤한 냉채족발까지 골라 먹을 수 있어요. 반반족발처럼 두 가지를 섞어 시키면 호불호도 줄어들어요.
부산의 족발 문화
부산은 냉채족발이 유명한 도시이고, 부평동 돼지족발골목은 냉채족발이 탄생한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초량 일대에도 족발집이 많아서 지역 분들에게는 익숙한 외식 메뉴예요.

맛있게 먹는

  1. 물량이 소진될 수 있으니 일찍 가세요.
  2. 2명이라면 반반족발 소자가 딱이에요. 저희는 양이 알맞았어요.
  3. 불족발이 맵게 느껴지면 온족과 번갈아 드세요.
  4. 쌈무와 백김치를 꼭 곁들이세요.
  5. 차로 가신다면 유료주차장을 미리 찾아 두세요.

마무리

  • 가게가 깨끗하고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친절해요.
  • 족발은 물론 사이드 메뉴 계란, 매콤비빔만두, 식사인 누룽지탕도 맛있어요.
  • 입맛이 없을 때는 새콤한 냉채족발이 딱이라고 하더라고요. 다음에는 저도 도전해 보려고요. 메뉴는 방문 전에 확인해 주세요.

초량할매족발은 3대를 이어 온 노포답게 정성스러운 족발과 반찬이 돋보이는 곳이에요. 남편과 둘이 소자를 먹기에 양도 가격도 알맞았고, 매콤한 불족과 촉촉한 온족의 조합도 만족스러웠어요. 부산역 근처에서 든든한 저녁을 찾으신다면 추천해요. 일요일은 쉬는 날이니 방문 전에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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