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노포 3

부전동 흥화반점, 1953년부터 73년 된 노포에서 가족 넷이 먹은 탕수육과 옛날짬뽕 (총 72,000원)

배달로 몇 번 시켜 먹다가 맛이 한결같아서, 이번엔 공휴일 점심에 남편과 아이들까지 가족 넷이 직접 부전동 흥화반점을 찾아갔어요. 1953년에 문을 열어 올해로 73년째 한자리를 지켜온 부산의 노포예요. 부산 부전동 쉽커피 (SHEEP COFFEE)|흥화반점 점심 후 들른 골목 카페부산 부전동에서 가족들과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카페를 찾았어요.이날 점심은 부전동 흥화반점에서 먹었는데, 식사를 마치고 보니 바로 맞은편에 카페가 하나 보이더라고요. 멀리 갈 필yuhayaj.com 배달로 먼저 알게 된 중국집흥화반점은 배달로 처음 알게 됐어요. 간짜장과 탕수육을 몇 번 시켜 먹었는데, 배달 음식인데도 맛이 늘 한결같았어요. 그 맛이 궁금해서 매장에 직접 가봤는데, 매장에서 먹어도 배달로 먹던 맛 그대로..

부산역 초량 노포 초량할매족발, 반반족발 후기(주차·영업시간)

남편이 며칠 전부터 족발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평일 퇴근 후에 부산역 근처 노포 초량할매족발에 다녀왔어요. 초량시장 위쪽에 있어서 저녁 시간에 시장 구경도 하면서 걸어갔습니다.시장 입구 유료주차장에 세우고 걸어가기가게 앞에는 주차장이 없어서 시장 입구 유료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갔어요. 초량 일대는 골목이 좁고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차로 가신다면 주차장 위치를 미리 알아두시는 게 좋아요. 부산역에서 가까워서 대중교통으로 가는 것도 편한 위치입니다.테이블 6개 남짓, 단체손님 덕에 밝았던 분위기가게는 테이블이 6개 ~ 7개 정도 있는 작은 규모예요. 평일 저녁이라 손님이 많지는 않았는데, 단체손님 한 팀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가게 분위기가 밝았어요. 다들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

부산 우암동 내호냉면, 밀면 원조집 여름 평일 점심 후기 (물밀면 9,000원·비빔밀면 9,500원)

여름 평일 점심, 남편과 부산 남구 우암동에 있는 내호냉면에 다녀왔어요. 부산 밀면의 원조로 알려진 곳이라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었던 집입니다.우암동 시장 골목 안, 벽 가득한 100년의 기록내호냉면은 우암동 구시장 골목 안쪽에 있어요. 화려한 식당이 아니라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인데, 벽면 곳곳에 1대부터 3대까지의 사진과 신문 기사, 방송 출연 사진이 붙어 있어서 들어서자마자 오래된 집이라는 게 느껴졌습니다.벽에 붙은 기사를 보니 1919년 흥남에서 냉면집으로 시작해, 6·25 때 부산으로 피란 와서 1952년 지금의 우암동 자리에 문을 열었다고 해요. 전쟁 중 메밀을 구하기 어려워 밀가루와 고구마 전분으로 면을 만든 것이 부산 밀면의 시작이라고 하니, 밀면 한 그릇에 부산의 역사가 담겨 있는 셈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