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토요일 오후, 남편과 둘이 부산 문현동 BIFC2 스퀘어가든에 있는 종로문고에 다녀왔어요. 책 구경이나 하자며 가볍게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공간이 크고 멋스러워서 오후 시간을 여유 있게 보내고 나왔어요.

높은 천장, 나무와 조명이 어우러진 공간
들어서자마자 높은 천장 덕분에 탁 트인 느낌이 들었어요. 나무 소재를 쓴 따뜻한 인테리어에 조명이 어우러져서, 서점이라기보다 도서관과 문화공간을 합쳐 놓은 것 같았어요. 토요일 오후인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고, 테이블에 앉아 조용히 책을 읽는 분들도 있었어요.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한참
서점 안쪽으로 들어가면 양쪽으로 길게 서가가 이어지고, 인문·사회, 역사·고전, 자기계발처럼 분야별로 책이 정리되어 있어요. 가운데 베스트셀러 코너가 있어서, 저는 요즘 어떤 책들이 많이 읽히는지 그 코너를 중심으로 둘러봤어요. 책을 꼭 사지 않더라도, 제목을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책을 잠깐 펼쳐보는 것만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짱구 문구와 한옥 미니어처 코너
책만 있는 게 아니라 캐릭터 상품 코너도 있었어요. 짱구 캐릭터 상품과 스티커, 스티커북 같은 문구가 가득해서 발걸음이 저절로 멈췄어요. 제가 좋아하는 한옥 카페 같은 미니어처 코너와 DIY 미니블럭 코너도 있어서 한참 구경했어요.

가장 마음에 든 곡선형 계단
이곳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곡선형 계단과 커다란 목재 구조물이었어요. 서가와 계단, 조명이 한데 어우러져서, 위에서 내려다봐도 아래에서 올려다봐도 공간의 규모가 느껴졌어요. 서점에 이런 공간이 있을 줄은 몰라서, 이 계단 때문에라도 천천히 둘러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구경하며 쉬어가기 좋은 곳
긴 복도를 따라 서가가 이어지고 한쪽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책을 고르다 잠깐 쉬어가거나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특별히 책을 사러 간 게 아니어도, 주말 오후에 여유롭게 걸으며 공간을 구경하는 즐거움이 컸던 곳이에요.

기본 정보
- 위치: 부산 남구 남동천로 128, BIFC2 3층 (종로문고 스퀘어가든점)
- 운영시간: 10:00~21:00
- 주차: BIFC2 지하 주차장 (기본 30분 3,000원, 추가 30분 1,500원 / 1만 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3만 원 이상 구매 시 2시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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