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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중 조용히 걷기 좋은 코스를 찾는다면 **영주동 민주공원**과 **중앙공원**을 추천합니다. 도심 속에 있지만 울창한 숲길과 탁 트인 전망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부산 산책 명소로도 손꼽히는 곳이에요..

1. 영주동 민주공원, 부산 도심 속 힐링 산책로

민주공원 부산 중구 민주공원길 19

 

오후 시간을 이용해 영주동 민주공원을 찾았습니다. 주차장은 공원길따라 있었고 차단기가 올라가 있어 오늘은 무료인가?. .  했어요. 민주공원은 부산의 민주화 역사를 기리는 공간이자, 나무 그늘이 가득한 산책로로도 유명합니다. 멀리 충혼탑이 보이고 부산항과 원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펼쳐집니다.

부산 중앙공원

중앙공원 산책길과 조각광장

중앙공원 부산 동구 초량동 산 63-5

 

중앙공원 충혼탑 부산 동구 초량동 산 63-6

 

중앙공원 조각공원 부산 중구 영주동 205-9

 

민주공원과 이어지는 "중앙공원 산책길"은 완만한 경사와 울창한 수목으로 걷기 편안한 코스입니다. 가는 길 곳곳에 체육시설이 있어 지역민을 위한 배려가 눈에 보이고요. 특히 "중앙공원 조각광장"에서는 다양한 야외 조형물을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어, 산책 중간 포토존으로도 인기입니다. 부산 원도심의 옛 흔적과 자연이 공존하는 이 코스는 가볍게 1~2시간 걷기에 좋은 부산 산책 코스로 강력 추천합니다.

 

중앙공원 조각공원

2. 초량시장 골목 구경

부산 초량전통시장 부산항 개항부터 한국전쟁, 그리고 modern 도시 성장까지 부산 원도심의 근현대사를 함께해 상징적인 상권입니다1876 부산항 개항 이후 초량 일대는 항만 물류와 일제강점기 적산가옥, 경부선 부산역 들어서면서 사람과 물품이 모여드는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시기 자연스럽게 형성된 난전과 골목상권이 초량시장의 시초가 되었습니다한국전쟁 당시 전국에서 밀려든 피란민들이 부산역과 초량, 산복도로 일대에 터전을 잡으면서 시장은 급격히 활성화되었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 청과, 수산물, 잡화를 교환하던 생계형 전통시장으로 빠르게 발전했습니다골목 형태로 형성되어 있던 상권은 1975년에 정식으로 상가 건물형 중형시장으로 등록·개설되었습니다. 이후 부산 원도심 주민들의 든든한 찬거리와 생활용품 공급처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왔습니다최근 초량시장 단순한 로컬 시장을 넘어 관광 명소로 부상했습니다. 초량전통시장 근처의 초량 이바구길, 차이나타운, 백제병원 건물 역사 문화 유적과 연계되어, 부산역을 찾는 여행객들이 돼지국밥, 어묵, 밀면 로컬 푸드를 즐기러 들르는 원도심 대표 산책·미식 코스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3. 초량 51년 전통 우리돼지국밥, 저녁 맛집 코스

우리돼지국밥 부산 동구 초량로 27-1

 

  • 영업시간 : 매일 00:00 ~ 24:00
  • 연중무휴(24시간 영업합니다)
  • 문의전화 : 051-468-5623
  • 주차 : 식당 인근 "신태양주차장"이용시 주차비 일부 지원

식사 전, 초량 골목 안쪽에 자리한 초량시장을 잠깐 둘러봤어요. 오랜 세월 원도심 주민들의 삶터 역할을 해온 전통시장답게 정겨운 분위기가 느껴졌고, 좁은 골목을 따라 늘어선 가게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초량시장을 지나 조금만 걸으면 목적지인 돼지국밥집이 나온다. 산책을 마치고 저녁은 초량으로 이동해 1975년 오픈한 "우리돼지국밥"에서 해결했습니다. 51년 전통이라니 이름 그대로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자리를 지켜온 부산 돼지국밥 노포로, 초량 돼지국밥 맛집을 찾는다면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이 집의 가장 큰 자랑 부산 전통 국밥 제조방식인 토렴 방식을 고집하고 있고 고기는 "돼지고기 지육 A+ 등급만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신선한 지육에만 다량 함유되어있는 '마이오글로빈'이 조리시 가해지는 열로 인해 변하면서 적갈색(연분홍)을 띄게 되는데요. 덜 익어서가 아니니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설명이 되어있네요. 좋은 원육을 쓰는 만큼 잡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한 입 먹었을 때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바로 느껴졌어요.


이날 주문한 메뉴는 수육백반과 순대국밥. 수육백반은 두툼하게 썰어낸 수육이 푸짐하게 나오는데, 결대로 부드럽게 씹히면서도 기름지지 않고 깔끔한 뒷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새우젓이나 부추무침을 살짝 곁들이면 느끼함 없이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고요. 특이하게 방아잎을 상추와 함께 주시는데 제가 방아잎을 좋아해서 그런지 향이 첨가된 고기쌈이 너무 맛이있었어요. 순대국밥은 진하게 우려낸 뽀얀 국물에 순대와 고기가 가득 들어가 있는데, 잡내 없이 깊고 구수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다. 얼큰하게 먹고 싶다면 다대기를 살짝 풀어주면 되고, 슴슴하게 즐기고 싶다면 그대로 먹어도 충분히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을것 같았어요. 저는 부추를 넣어 먹으니 너무 깔끔하고 진한 국물맛에 감동받았어요. 51년 전통이 그냥 나온 게 아니구나 싶을 만큼,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국밥이었어요. 

 

신태양주차장 부산 동구 중앙대로251번길 24

 

우리돼지국밥은 시장길에 위치해 있어 전용주차장이 없습니다. 식당 근처 "신태양주차장"을 이용했는데, 식사 후 천원 주차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부담 없이 주차할 수 있었어요. 식당에서 계산시 말씀하시면 지원해주신대요. 초량 골목 특성상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편이라, 신태양주차장을 미리 알아두면 초량 돼지국밥 맛집 방문 시 유용할것 같아요..

마무리

**영주동 민주공원 – 중앙공원 산책길 – 조각광장 – 초량시장 – 초량 우리돼지국밥**으로 이어지는 이번 코스는 산책과 로컬 시장, 노포 맛집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산 반나절 여행 코스로 손색없었어요. 부산 원도심 산책과 A+ 등급 돼지고기로 깔끔하게 끓여낸 전통 돼지국밥이 궁금하다면 꼭 한번 걸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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