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점심, 자매 넷이 7살 아이 둘을 데리고 기장 일광에 있는 생선구이집 김바당에 다녀왔어요. 아이들까지 여섯 명이라 외식 장소를 고민하다 고른 곳입니다.

예약하고 갔는데도 대기 손님이 있던 곳
미리 예약을 하고 점심시간에 맞춰 갔는데, 도착해 보니 매장 안에 대기 손님이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저희는 예약 덕분에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았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먹을 수 있게 입구 쪽에 강냉이가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기다려야 할 때도 괜찮겠더라고요.
건물 앞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편했어요.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조금 불편한 위치라 차로 가시는 게 좋습니다.
기와 처마 입구, 오픈형 주방
건물 외벽에 "김바당" 간판이 크게 걸려 있어서 찾기 쉬웠고, 입구는 기와 처마 스타일에 장독대 소품이 놓여 있어 한식당 분위기가 났어요. 매장 안이 넓어서 여섯 명이 앉기에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들어서면 위생 관련 약속 문구가 먼저 눈에 띄고, 수저도 개별 포장된 채로 나와요. 주방이 오픈형이라 조리하는 모습이 살짝 보이는 것도 아이들과 함께 간 입장에서는 안심이 됐어요.

메뉴는 생선구이 한상과 무침회, 딱 두 가지
이 집은 메뉴가 생선구이 한상(1인 17,000원)과 대구식 무침회(1인 15,000원) 두 가지뿐이에요. 고민할 필요 없이 인원에 맞춰 두 메뉴를 적당히 섞어 시키면 됩니다. 저희는 여섯 명이 생선구이 한상 2인분과 무침회 2인분, 모두 4인분을 시켰어요. 총 64,000원이 나왔는데, 아이들까지 여섯 명이 남김없이 다 먹고 나왔습니다. 인원보다 조금 적게 시켜도 양이 충분했어요.
기본 상차림으로는 비빔밥용 나물 반찬, 미역국이나 된장찌개, 양념게장이 함께 나와요.
싱거운 생선구이, 아이들도 잘 먹었어요
생선은 고등어, 갈치, 가자미, 민어조기 등 여러 종류가 골고루 나와요. 솔직히 아이들이 생선구이를 잘 먹을까 반신반의하며 갔는데, 생선 간이 싱거운 편이라 아이들도 밥이랑 정말 잘 먹었어요. 뼈만 잘 발라주면 아이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이 집의 킥은 비빔밥 고추장
나물에 참기름과 고추장을 넣고 계란후라이까지 올려 비벼 먹는 비빔밥이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비빔밥에 넣는 고추장이 킥이었는데, 싱거운 나물과 생선에 매콤한 감칠맛을 더해줘서 계속 손이 갔습니다.
대구식 무침회는 약간 매콤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아서 어른들이 밥반찬으로 먹기 좋았어요.
다음에도 아이들과 함께 올 만한 곳
여섯 명이 64,000원으로 배부르게 먹었고, 아이들도 잘 먹어서 자매들끼리 아이 데리고 모이기에 딱 좋은 곳이었어요. 기장 일광 쪽에 갈 일이 있으면 다음에도 예약하고 다시 가고 싶습니다.
기본 정보
- 위치: 부산 기장군 일광읍 화용길 53-83, 1층
- 영업시간: 11:00~21:00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 20:00
- 전화: 0507-1464-8969
- 주차: 건물 앞 전용 주차장
- 메뉴: 생선구이 한상 1인 17,000원 / 대구식 무침회 1인 15,000원 (메뉴 두 가지)
- 예약: 가능 (평일 점심에도 대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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