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보고 먹어보다

기장 연화리 해녀할매집, 친구 넷이 먹은 전복죽 12,000원·해산물모듬 후기

하야 2026. 9. 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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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친구 넷이 기장 연화리 해녀할매집에서 전복죽을 먹고 왔어요. 연화리 바닷가를 따라가면 "무슨 할매" 간판을 단 집들이 줄지어 있는데, 해녀할매집은 그 포장마차촌을 지나 공영주차장 방향으로 좌회전해서 조금 더 들어가야 나와요. 해변에서 살짝 떨어진 자리라 처음 가면 지나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기장 연화리 바다

평일 11시, 이미 손님이 가득

평일 11시쯤 도착했는데도 이미 많은 손님들이 자리를 채우고 전복죽을 먹고 있었어요. 그래도 대기 없이 바로 앉을수 있어 기분이 좋았어요. 매장이 아주 넓지는 않지만 안쪽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넷이 앉기에 충분했어요. 관광객이 많은 동네라 어수선할 수도 있는데, 일하시는 분들이 모두 친절하셔서 편하게 먹었고, 매장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주차는 조금이라도 적게 걸으려고 가게앞 골목길에 주차했어요.

해녀할매집 메뉴

전복죽 4인분과 해산물모둠 소자

넷이서 전복죽(1인 12,000원) 4인분과 해산물모둠 소자(40,000원)를 시켰어요. 총 88,000원이 나왔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전복이 더 들어가는 특전복죽(1인 25,000원)도 있었는데, 일반 전복죽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큰 솥에 넘칠 듯 담겨 나오는 전복죽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커다란 솥에 넘칠 듯 담긴 전복죽이 나왔어요. 전복 내장까지 넣어 끓여서 한 숟갈만 떠도 진한 풍미가 느껴졌고, 잘게 다진 전복과 큼직하게 썬 전복이 같이 들어 있어 씹는 맛이 좋았어요. 되직하지 않고 적당히 부드러운 농도라 넷 모두 편하게 먹었습니다.

해녀할매집 전복죽

해산물모둠 소자, 넷이 나눠 먹기 충분

해산물모둠은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썰어 내어주는데, 눈으로 봐도 싱싱했어요. 전복, 낙지, 멍게,소라, 개불은 기본이고 군소를 주셔서 한 점씩 먹을 때마다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살아 있었고, 소자였지만 넷이 전복죽과 함께 나눠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전복죽에 올려 먹는 참외장아찌

이 집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장아찌였어요. 기본으로 깍두기, 양파, 고추, 보리차와 함께 참외장아찌 같은 맛의 장아찌가 나오는데, 짜지 않고 은은하게 달짝지근해서 전복죽 위에 올려 먹으니 정말 잘 어울렸어요. 아삭하고 개운해서 죽을 먹는 내내 젓가락이 계속 갔습니다. 이 장아찌 하나 때문에라도 다시 가고 싶어지는 집이에요.

해녀할매집 전복죽 해물모듬

기본 정보

  • 위치: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2길 30-1 (연화리 포장마차촌 지나 공영주차장 방향)
  • 영업시간: 09:00~20:00 (라스트오더 19:00), 매주 화요일 휴무
  • 전화: 051-722-5300
  • 주차: 매장 앞 소규모 주차, 근처 바닷가 공영주차장 무료
  • 가격: 전복죽 1인 12,000원 / 특전복죽 1인 25,000원 / 해산물모둠 소자 40,000원
해녀할매집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2길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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