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보고 먹어보다

기장 연화리 공지카페, 정오 전 방문하면 갓 구운 식빵 1만 원에 커피 서비스

하야 2026. 9. 10. 17:07
반응형

평일에 친구들과 넷이 기장 연화리 도형민식당에서 밥을 먹고, 근처 공지카페로 커피를 마시러 갔어요. 기장에는 바다 보이는 카페가 많지만, 이곳은 조금 결이 다른 조용한 카페였습니다.

공지카페
공지카페

도로가에 있는데 "여기 맞아?"

공지카페는 도로가에 있는데도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곳이에요. 큰 간판이나 화려한 외관이 없어서, 가는 길에 친구들이랑 "여기 맞아?"를 몇 번이나 물었어요. 건물은 차분한 회색톤인데, 곳곳을 나무와 꽃나무로 꾸며둬서 밋밋하지 않고 은근히 멋스러웠습니다.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세우기도 편했어요.

정오 전에 가면 식빵 1만 원, 커피는 서비스

이 카페에서 꼭 알아두면 좋은 건 정오(낮 12시) 전 혜택이에요. 12시 전에 가서 식빵을 주문하면 1만 원에 갓 구운 식빵 한 덩어리를 주고, 커피는 서비스로 나와요. 저희도 밥 먹고 바로 가서 12시 전에 도착한 덕분에 이 혜택을 받았어요.

식빵 4개 구입하고 아메리카노 1잔 5,500원이니 4잔에 총 22,000원을 절약했어요. 

공지카페 야외정원 테이블

갓 구운 하프 식빵, 부드럽고 쫄깃

식빵은 갓 구워져 나온 하프 크기 한 덩어리로 나와요. 손으로 뜯어보니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했고, 우유식빵 맛인데 달지 않고 담백해서 제 입에 딱 맞았어요. 버터나 잼 없이 그냥 뜯어 먹어도 맛있어서, 커피 한 모금에 식빵 한 조각씩 계속 손이 갔습니다. 메뉴판에는 이 식빵으로 만든 버터 토스트, 잼 토스트, 앙버터 토스트도 있었어요.

식빵은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1차 오전 10시, 2차 오후 1시에 나오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3시에 3차가 한 번 더 나옵니다. 10시에 나온 식빵을 정오 전에 먹으면 혜택까지 챙길 수 있으니, 식빵이 목적이라면 오전에 맞춰 가시는 게 좋아요. 식빵만 사 가실 분들도 이 시간을 알고 가시면 헛걸음하지 않을 거예요.

창밖 풍경 보며 한참 수다

창밖 풍경이 좋아서, 넷이 앉아 한참 동안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카페 안쪽에 잘 가꾼 정원이 있는데, 초록빛 나무가 가득해서 카페에 왔다기보다 근교 숲에 나들이 온 기분이었어요.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이 "여기 정원 진짜 좋다"였습니다. 건물은 3층까지 있고 루프탑도 있다는데, 저희는 올라가 보지는 않았어요.

공지카페 라떼와 아메리카노

밥 먹고 들르기 좋은 조용한 카페

화려한 오션뷰 카페는 아니지만, 조용한 정원을 보며 갓 구운 식빵에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곳이에요. 연화리에서 밥 먹고 정오 전에 들르면 식빵 혜택까지 챙길 수 있으니, 동선을 그렇게 짜보시면 좋겠어요.

기본 정보

  • 위치: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509, 1층 (연화리)
  • 영업시간: 10:30~20:00
  • 주차: 전용 주차장
  • 정오 전 혜택: 갓 구운 하프 식빵 1만 원 + 커피 서비스
  • 메뉴: 식빵, 버터 토스트, 잼 토스트, 앙버터 토스트 등
  • 식빵 나오는 시간: 10:00 / 13:00 (주말·공휴일 15:00 추가)
카페공지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50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