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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떠나다

강릉초당두부 정동진 본점 후기 | 두부전골 맛집 + 초당의 뜻 총정리

내일은 2026. 8. 23. 21:16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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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에서 여행 중 꼭 한 번은 찾게 되는 메뉴가 초당두부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비치리조트 근처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고 바로 강릉초당두부 정동진 본점을 방문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정동진에서 따뜻한 두부 한 그릇을 먹고 나니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는데요. 오늘은 두부전골과 순두부를 직접 먹어본 후기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초당순두부'라는 이름이 왜 붙었는지 그 유래까지 함께 정리해 봤습니다.

     

    강릉초당두부정동진점

    정동진 강릉초당두부 정동진 본점, 어떤 곳일까

    정동진역 인근에 위치한 강릉초당두부 정동진 본점은 정동진 여행 코스에서 접근성이 좋아 관광객들이 특히 많이 찾는 곳입니다. 바다 여행 중 든든한 한 끼를 챙기기 좋은 위치라, 정동진 바다부채길이나 해변 산책 전후로 방문하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강릉초당두부 정동진본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헌화로 1003

     

    • 영업시간: 08:00 ~ 20:00
    •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 주차: 가게 앞 주차자리 있습니다.
    •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정동진역 있습니다.
    • 100% 국내산 재료로 만든 초당두부 요리 전문점입니다.

    두부전골 후기

    두부전골은 큼직하게 썬 초당두부와 각종 채소가 함께 어우러진 깔끔한 국물 요리입니다. 두부 자체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 있으면서도, 끓일수록 진해지는 국물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강릉 지역 특유의 청정 바닷물로 만든 두부라 그런지 일반 두부보다 훨씬 담백하고 결이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 나눠 먹기 좋은 메뉴라 가족 여행이나 일행이 있는 여행에 추천할 만합니다.

    순두부 후기

    순두부는 강릉초당두부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몽글몽글한 순두부에 양념장을 곁들여 먹는데, 첫 숟갈부터 느껴지는 부드러운 목 넘김이 일품이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심심한 간이라 두부 본연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고, 뜨끈한 국물과 함께 먹으니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여기에 밑반찬과 함께 백반 형태로 즐기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초당'의 뜻은 무엇일까

    강릉 여행을 하다 보면 '초당순두부', '초당동'이라는 이름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이 '초당(草堂)'이라는 이름의 유래를 아는 분은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초당은 지명이기 이전에, 조선 중기의 문신 허엽(許曄, 1517~1580) 선생의 호(號)입니다. 허엽은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과 여류 시인 허난설헌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가 삼척부사로 재직하던 시절 강릉에 머물게 되었는데, 집 앞 샘물의 맛이 좋은 것을 보고 이 물로 콩을 불려 두부를 만들게 했다고 전해집니다. 여기에 강릉의 깨끗한 바닷물을 간수 대신 사용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두부의 맛이 좋기로 소문이 나면서, 사람들이 허엽의 호인 '초당'을 두부 이름 앞에 붙이기 시작했고, 이것이 오늘날 '초당두부', '초당순두부'라는 이름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강릉시 초당동이라는 지명 역시 같은 유래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여름철 인기 있는 '초당옥수수'의 '초당'은 이와는 전혀 다른 뜻으로, '뛰어넘을 초(超)'와 '엿 당(糖)'을 써서 매우 달다는 의미의 품종명입니다. 같은 발음이지만 유래가 전혀 다르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초당두부가 특별한 이유

    초당두부가 다른 지역 두부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소금물 간수 대신 청정 동해 바닷물을 사용하면서, 수분 함량이 높고 조직이 훨씬 부드러운 두부가 만들어집니다. 이 때문에 초당두부는 일반 두부보다 순두부 형태로 즐기기에 특히 알맞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며 초당마을 여성들의 생계 수단이 되어주었던 두부가, 오늘날에는 강릉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이자 관광 자원으로 자리 잡은 셈입니다.

     

    정동진 여행 중 방문 추천 이유

    바다 여행은 아무래도 활동량이 많다 보니 속을 편안하게 채워줄 음식이 필요한데, 강릉초당두부의 순한 맛은 정동진 여행 일정과 잘 어울립니다. 두부전골로 든든하게, 순두부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두 메뉴를 함께 주문해 나눠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바로 옆 차오림카페에서 영수증을 제시하면 모든 음료를 10% 할인가로 주문가능하며 바다가 보이는 2층에서 차 한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동진 바다부채길이나 정동진역 관광과 함께 코스로 묶어 방문하시면 알찬 여행 동선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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