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보름살기를 하면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자연 속을 걷는 시간을 일부러 만들었습니다.
이날은 서귀포 쪽에 있는 상효원 수목원에 다녀왔어요.
파란 하늘과 초록색 나무가 잘 어우러지는 날이라 천천히 걸으며 수목원을 둘러보기 좋았던 날입니다.

상효원 수목원에 들어서며
상효원에 도착해 입구로 들어가니 가장 먼저 초록빛 풍경이 눈에 들어왔어요.
입구에 있는 SANGHYOWON 글자도 눈에 띄어 사진을 한 장 남겼습니다.
상효원은 산을 따라 조성된 수목원이라 평평한 길만 있는 곳은 아니었어요. 걷다 보면 오르막길도 있어서 천천히 둘러봤습니다.
전동차도 이용할 수 있는데, 당시 전동차 이용료는 1인 5,000원이었습니다. 해설을 들으면서 이동할 수 있고 정거장에서 내려 둘러볼 수도 있어 걷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이용 방법 중 하나가 될 것 같았어요.
저희는 전동차를 이용하여 수목원을 둘러봤습니다.

곶자왈과 여러 테마 정원
상효원 안에는 곶자왈을 비롯해 여러 테마 공간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무암과 나무,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져 있어서 걷는 동안 제주다운 풍경을 계속 만날 수 있었어요.
특히 기억에 남았던 곳은 소낭아래였습니다.
넓은 잔디 공간에 커다란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었는데, 주변 풍경과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공간이라 잠시 머물러 풍경을 바라봤습니다.

날씨가 좋아 더 예뻤던 수목원
이날은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살짝 떠 있었어요.
짙은 초록색 나무와 파란 하늘이 함께 보이니 사진을 찍을 때마다 제주에 와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상효원 안에는 꽃이 있는 정원과 포토존도 곳곳에 있었고, 제주 현무암과 꽃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수목원 곳곳을 천천히 걸으며 나무와 꽃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특별한 것을 하지 않아도 자연 속을 걷는 시간이 여행 중에는 꽤 편안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상효원에서 만난 수국정원
수목원을 따라 걷다 보니 구상나무 카페가 보였고, 카페 앞쪽으로 수국정원과 꽃 정원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상효원은 해발이 높은 곳에 있어서 수국의 개화 시기가 조금 늦는 편이라고 하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도 수국정원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푸른 나무 사이로 꽃이 보이고, 멀리 한라산 풍경까지 함께 바라볼 수 있어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풍경을 구경했어요.

제주 보름살기 중 만난 여유로운 시간
제주에서 보름살기를 하다 보니 유명한 관광지를 빠르게 돌아보는 것보다 이렇게 한 장소에 시간을 두고 천천히 둘러보는 날도 좋았습니다.
상효원에서는 큰 나무와 꽃, 제주 돌담을 따라 걷고 사진도 찍으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어요.
특히 이날은 날씨까지 좋아서 초록색 숲과 파란 하늘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상효원 수목원 기본정보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산록남로 2847-37
- 운영시간 : 09:00~18:00
- 입장 마감 : 17:00
- 입장료 : 성인 9,000원 / 청소년 7,000원
- 전동차 : 1인 5,000원
- 주차 : 무료 주차장 이용
- 반려견 : 동반 가능
- 휴무 :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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