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살아보다

제주 애월 온기, 한림항 낚시체험 후 점심

하야 2026. 8. 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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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자매 3명과 7살 조카까지 네명이 함께 보름살이를 하면서 지냈어요.
이날은 7살 조카를 위해 제주에 계시는 지인분을 만나 한림항에서 낚시체험을 했습니다. 아이가 직접 낚시를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 체험을 하고 나니, 어른들도 아이도 배가 고파졌어요.
낚시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다함께 애월에 있는 온기를 찾았습니다.

한림항 등대

애월 온기

온기는 제주 애월로에 있는 솥밥집입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 식당 내부는 깔끔한 편이었고 테이블도 여러 개 있었어요. 안쪽에서는 바다가 보이는 자리도 있었지만 저희는 도로 쪽 자리에 앉았습니다.
주차는 식당 맞은편 한담산책로 주차장을 이용했어요.

애월 온기

우리가 주문한 솥밥 4인 세트

다섯 명이 함께 식사를 해서 메뉴를 여러 가지 먹을 수 있는 솥밥 4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저희가 먹은 구성은

  • 갈치솥밥 1개
  • 전복솥밥 2개
  • 전복죽 1개
  • 전복물회
  • 전복구이
  • 고등어구이

였고, 총 104,000원을 결제했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 먹다 보니 솥밥 종류도 나눠 먹고 전복물회와 구이까지 함께 맛볼 수 있었어요.

순살갈치솥밥

저희는 제주에서 한달살이를 하면서 전복을 자주 먹었던 터라 이번에는 조금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어서 갈치솥밥을 주문했어요.
갈치솥밥은 생각했던 것보다 비린 맛이 강하지 않았습니다.
밥에 소스와 반찬을 곁들여 먹으니 담백하면서도 간이 잘 맞았고, 솥에 남은 밥으로 숭늉도 만들어 먹었어요.
숭늉으로 먹어도 비린 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온기 순살갈치솥밥

전복솥밥과 전복죽

전복솥밥에는 전복과 당근, 애호박 등이 들어 있었어요.
전복의 쫄깃한 식감과 밥을 함께 먹으니 고소했고, 갈치솥밥과 마찬가지로 마지막에는 숭늉까지 먹었습니다.
전복죽은 전복 내장의 맛이 너무 강하지 않았고 부드럽고 고소했어요.
다섯 명이 함께 먹다 보니 솥밥과 죽을 나눠 먹으면서 여러 메뉴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온기 전복죽

전복구이는 7살 조카 밥반찬으로

세트에 나온 전복구이는 저희가 어른들끼리만 먹지 않고 7살 조카 밥반찬으로도 챙겨줬어요.
아이도 먹을 수 있도록 잘라서 밥과 함께 먹였는데, 어른들이 먹는 음식과 함께 아이가 먹을 반찬도 있어서 한 끼 식사를 같이 해결하기 좋았습니다.
이런 부분은 아이와 함께 식당을 다닐 때 은근히 신경 쓰이는 부분인데, 이날은 준비된 메뉴를 나눠 먹을 수 있었어요.

온기 전복구이와 고등어 구이

전복물회와 고등어구이

전복물회는 전복과 아삭한 채소가 함께 들어 있어 시원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솥밥 종류가 따뜻한 음식이라 중간에 물회를 함께 먹으니 입맛이 조금 달라지는 느낌도 있었어요.
고등어구이는 노릇하게 구워져 나왔고 살은 촉촉한 편이었습니다. 밥과 함께 먹으니 다른 반찬을 많이 찾지 않아도 됐어요.

온기 전복물회

제주 보름살이 중 기억에 남은 점심

이날은 처음부터 애월 온기를 찾아갔던 것이 아니라 7살 조카를 위해 한림항에서 낚시체험을 하고 난 뒤 배가 고파서 먹으러 간 점심이었어요.
자매 셋이 조카 한 명을 데리고 보름동안 제주에서 지내다 보니, 이렇게 아이를 위해 체험도 하고 함께 밥을 먹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여행의 한 장면으로 남았습니다.

한림항 낚시

애월 온기 방문 정보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1
  • 영업시간 : 09:00~21:00
  • 라스트오더 : 19:40
  • 주차 : 한담산책로 주차장 이용
  • 방문 인원 : 자매 3명 + 7살 조카 1명 + 지인 1명
  • 주문 : 솥밥 4인 세트
  • 방문 당시 결제금액 : 104,000원
애월온기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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