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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이 제주 한림항에서 낚시 체험을 하고 오는 길이었는데, 바닷바람을 맞으며 한참을 움직였더니 배가 몹시 고파졌습니다. 이럴 때는 뭘 먹어도 맛있겠지만, 든든하게 속을 채우고 싶은 마음에 향한 곳이 바로 애월 맛집 "온기"였습니다. 애월 바다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한 이곳은,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솥밥 메뉴로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곳입니다.
 

애월 온기
애월 온기

애월 온기 위치 이용 정보

애월온기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1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1
  • 영업시간 : 09:00 ~ 21:00
  • 라스트오더 : 19:40
  • 주차 : 가게 맞은편 "한담산책로주차장" 이용 가능

애월 해안도로 근처에 위치해 있어 한담산책로를 함께 즐기기에도 좋은 동선입니다. 주차장이 가게 바로 맞은편에 있어 제주 여행 중 편하게 들르기 좋습니다.

깔끔한 우드톤 인테리어와 애월 바다

매장 실내는 깔끔한 우드톤 인테리어로 편안하게 식사하기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셀프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하고, 테이블도 넉넉한 편입니다. 안쪽 자리에서는 통창 너머로 애월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는데, 이번에는 도로 쪽 테이블에 앉아 음식에만 집중했습니다. 낚시 체험으로 허기진 배를 안고 자리에 앉으니, 제주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 구성이라 무엇을 시켜도 다 맛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앞섰습니다.

 

애월 온기

애월 솥밥 전문점, 온기의 메뉴 구성

애월 솥밥 전문 "온기"는 메뉴 구성이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 전복솥밥
  • 순살갈치솥밥
  • 전복물회
  • 전복죽
  • 전복구이
  • (추가주문) 고등어구이

메뉴가 많지 않은 대신, 솥밥과 전복 요리에 집중한 구성이라 오히려 더 전문성 있게 느껴졌습니다.

 

애월 온기

🍚 은은하고 구수한 순살갈치솥밥

이번 방문에서는 순살갈치솥밥을 주문했습니다.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맛일 것 같았고, 보름살기 동안 전복은 계속 먹었던 터라 색다른 메뉴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한림항에서 낚시 체험까지 하고 온 뒤라 배가 고픈 상태에서 먹어서인지, 순살갈치솥밥은 비린내 하나 없이 갈치 특유의 향이 은은하고 구수하게 느껴져 유독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장과 함께 슥슥 비벼 먹어도 좋고, 반찬과 곁들여 먹어도 훌륭합니다. 갈치로 숭늉을 만들면 비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시원한 전복물회 & 담백한 전복죽

전복물회는 싱싱한 전복과 아삭한 야채가 함께 섞여 있어 먹기 좋고 시원한 맛이었습니다. 양도 푸짐해서 개인 그릇에 나누어 먹어도 될 정도였습니다. 전복죽은 전복 내장의 향이 강하지 않아 부담 없이 먹기 좋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담백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주에서 전복은 꼭 챙겨 먹어야 할 식재료입니다. 구이나 밥으로 먹으면 쫄깃하고 부드러워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되고, 어르신부터 어린아이까지 다 함께 먹을 수 있는 데다 영양가도 높아 제주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재료입니다.

애월 온기

🍲 당근·호박이 어우러진 전복솥밥

온기의 전복솥밥은 솥 안에 전복과 함께 당근, 호박 등 야채가 들어 있어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밥을 한 숟가락 뜰 때마다 전복의 고소한 풍미가 은은하게 퍼졌습니다. 낚시 체험으로 허기진 배를 채워서인지, 평소보다 밥 한 그릇이 더 든든하고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솥밥의 완성은 역시 숭늉! 밥을 어느 정도 먹은 뒤 솥에 남은 누룽지까지 즐기면 한 끼 식사가 훨씬 든든하게 마무리됩니다.

🔥 노릇하게 구워진 전복구이 & 고등어구이

전복구이는 통통한 전복을 먹기 좋게 구워내 겉은 살짝 고소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전복 특유의 담백한 맛과 고소함이 어우러져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별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갈한 밑반찬들과 함께 나온 고등어구이도 밥과 곁들이기 좋은 메뉴입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껍질 부분은 고소하고 살은 촉촉해서, 제주 여행 중 생선구이가 생각날 때 특히 잘 어울립니다.

제주 애월에서 든든한 점심을 찾는다면

한림항 낚시 체험 후 배고픈 채로 찾아간 이번 애월 "온기" 점심 식사는, 제주 보름살기 중 편안하게 한 끼를 즐기고 싶을 때 잘 어울리는 식사였습니다. 매장도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식사하는 내내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메뉴 구성이 단순한 만큼 오히려 솥밥과 전복 요리에 집중한 전문성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제주 애월에서 솥밥 맛집을 찾는 분들이라면 "온기"에서 든든한 한 끼를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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