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울진 왕피천공원 크리스탈 케이블카, 낙뢰 속 직원분들이 데리러 온 잊지 못할 여행 마무리 (속초 여행 ⑤)
동해 도째비골을 보고 내려오다가, 오후에 울진 왕피천공원 케이블카를 탔어요. 강릉과 속초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의 마지막 코스였는데,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여기서 생겼어요.
동해 도째비골 해랑전망대와 스카이밸리, 비 오는 날 들른 내려오는 길 (속초 여행 ④)
속초 여행을 마치고 부산으로 내려오는 날, 자매 셋과 조카까지 넷이 오전에 동해 도째비골에 들렀어요. 이날은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그래도 바다 위를 걷는 스카이워크에서 본 동해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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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캐빈도 부담 없는 요금
케이블카 요금이 생각보다 저렴했어요. 저희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을 탔는데, 어른 12,000원, 어린이 11,000원이었어요. 어른 셋은 방방곡곡 회원 할인을 받아 결제했어요.

결제 금액의 50%는 울진사랑카드로
가장 반가웠던 건, 결제한 금액의 절반을 울진사랑카드(지역 상품권)로 돌려준다는 거였어요. 저희는 돌려받은 금액을 정상에 있는 카페에서 기념품 사는 데 다 썼어요. 인형 키링 두 개를 골랐는데, 케이블카 타고 덤으로 기념품까지 생긴 기분이었어요.

정상에서 본 망양정과 동해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망양정이 보여요. 관동팔경 중 하나로 꼽히는 정자인데, 정자에 올라서면 끝없이 펼쳐진 동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요.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수평선을 보고 있으니 여행 내내 쌓인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바람의 소리길 산책
망양정에서 바다를 실컷 보고는 바람의 소리길을 따라 걸었어요. 숲 사이 산책로를 따라 바람 소리를 들으며 걸으니 공기가 맑고 시원했어요.

갑자기 친 낙뢰, 차로 데리러 와준 직원분들
그런데 정상에서 경치를 보던 중, 갑자기 날씨가 나빠지면서 낙뢰가 치기 시작했어요. 조카도 있고 해서 꽤 당황했는데, 케이블카 관리사무소 직원분들이 직접 차를 몰고 정상까지 올라와 저희를 데리러 와주셨어요. 여러 곳에서 케이블카를 타봤지만 이런 대응은 처음이라 정말 감사했어요. 덕분에 걱정했던 마음이 사라지고, 오히려 편안한 마음으로 내려올 수 있었어요.
강릉 정동진에서 시작해 속초, 동해, 울진까지 이어진 여행이 이렇게 따뜻한 기억으로 마무리됐어요. 산 정상은 날씨가 갑자기 변할 수 있으니, 가시기 전에 날씨를 한 번 확인하고 가세요.

기본 정보
- 위치: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공원길 1 (왕피천공원) / 해맞이공원 정류장
- 운행시간: 10:00~18:30 (휴무일은 홈페이지 확인)
- 전화: 070-4101-5921
- 요금: 크리스탈 캐빈 어른 12,000원 / 어린이 11,000원 (방방곡곡 회원 할인)
- 혜택: 결제 금액의 50% 울진사랑카드로 환급 (정상 카페 등에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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