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보고 먹어보다

부산역 초량 노포 초량할매족발, 반반족발 후기(주차·영업시간)

하야 2026. 9. 2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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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며칠 전부터 족발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평일 퇴근 후에 부산역 근처 노포 초량할매족발에 다녀왔어요. 초량시장 위쪽에 있어서 저녁 시간에 시장 구경도 하면서 걸어갔습니다.

초량할매족발 메뉴

시장 입구 유료주차장에 세우고 걸어가기

가게 앞에는 주차장이 없어서 시장 입구 유료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갔어요. 초량 일대는 골목이 좁고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차로 가신다면 주차장 위치를 미리 알아두시는 게 좋아요. 부산역에서 가까워서 대중교통으로 가는 것도 편한 위치입니다.

테이블 6개 남짓, 단체손님 덕에 밝았던 분위기

가게는 테이블이 6개 ~ 7개 정도 있는 작은 규모예요. 평일 저녁이라 손님이 많지는 않았는데, 단체손님 한 팀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가게 분위기가 밝았어요. 다들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저희도 덩달아 기대가 됐고요. 곳곳에 오래된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지만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할매족발 반반족발 상차림

반반족발 소자 30,000원, 둘이 먹기 딱 맞는 양

메뉴판을 보니 냉채족발도 있었는데 가격이 반반족발과 같았어요. 여름이라 시원한 냉채족발도 끌렸지만, 아무래도 불족발을 포기할 수 없어서 할매족발과 불족발이 같이 나오는 반반족발로 골랐어요. 가격은 소 30,000원, 중 39,000원, 대 48,000원이고, 저희는 소자를 시켰는데 남편과 둘이 먹기에 알맞은 양이었어요.
할매족발(온족)은 따뜻하고 촉촉하게 나와요. 껍질은 쫀득하고 살코기는 부드러웠어요. 불족발은 매콤한 편이라 매운 걸 아주 잘 드시는 분이 아니면 살짝 얼얼할 수 있어요. 저는 매운 걸 좋아하는데도 불족발만 먹으면 입안이 너무 매워서, 온족과 번갈아 먹었더니 매운맛이 중화돼서 끝까지 물리지 않았어요. 제가 반반족발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곁들임 반찬과 계란찜

족발은 쌈무와 백김치에 싸 먹으면 기름진 맛이 깔끔하게 정리돼요. 반찬 중에서는 오이무침이 특히 좋았는데, 새콤아삭해서 족발의 느끼함을 잘 잡아줬어요.
사이드로 계란찜(3,000원)도 하나 시켰어요. 뚝배기에 나오는 계란찜은 폭신하면서 양도 많아 배부르게 먹기 딱 좋았습니다.

초량할매족발 사이드 메뉴 계란찜

직접 썰어 저울에 달아주는 족발

주방 앞에서 족발을 직접 썰어 저울에 달아 담아주시는 게 보여서 믿음이 갔어요. 가게 안 소개글을 보니 생족을 받아 매일 직접 삶고, 그날 삶은 만큼만 판매한다고 해요. 물량이 떨어지면 일찍 마감될 수 있다고 하니 너무 늦지 않게 가시는 게 좋겠어요. 방문 포장하면 2,000원 할인도 된다고 합니다.

초량할매족발 소개글

다음엔 누룽지탕까지

저희는 족발만 먹고 밥은 따로 안 시켰는데, 옆 테이블에서 누룽지탕을 먹는 걸 보니 저녁 식사로 같이 먹기 좋아 보였어요. 다음에 가면 족발에 누룽지탕까지 시켜서 식사로 먹어볼 생각이에요. 평일 퇴근 후 둘이서 부담 없이 들르기 좋은 동네 노포였습니다.

기본 정보

  • 위치: 부산 동구 초량중로77번길 4 (초량동 돼지갈비골목 근처)
  • 영업시간: 16:30~23:30, 매주 일요일 휴무
  • 전화: 051-468-0189
  • 반반족발·냉채족발: 소 30,000원 / 중 39,000원 / 대 48,000원
  • 사이드: 계란찜 3,000원
  • 주차: 전용 주차장 없음, 초량시장 입구 유료주차장 이용
초량할매족발 본점부산 동구 초량중로77번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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