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자매 넷과 조카까지 다섯이 목포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목포에서 실컷 놀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바로 올라가기엔 아쉬워서 하동에서 하룻밤 더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묵은 곳이 지리산 자락에 있는 하동 구재봉자연휴양림이에요.
영암 기찬자연휴양림 왕인관 1호실 후기, 목포 케이블카 타고 자매들과 1박
4월 말 평일, 자매 넷에 조카 한 명까지 다섯이 목포로 놀러 갔어요. 목포에 도착해서 늦은 점심을 먹고, 숙소는 시내 호텔 대신 차로 30분 남짓 떨어진 영암 기찬자연휴양림으로 잡았습니다. 다
yuhayaj.com

목포에서 하동으로, 잠만 자러 들어간 휴양림
이번엔 여행 중간에 잠만 자고 가는 일정이라, 오후 늦게 들어가서 씻고 쉬는 게 전부였어요. 하동읍에서 마트 장을 보고 차량으로 20분 정도 달려 도착했어요.
예약은 다른 자연휴양림처럼 숲나들e에서 했고,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예요. 세면도구와 수건은 없으니 챙겨 가야 합니다.

저희가 묵은 숙소
저희는 녹차나무 2호에 묵었어요. 1박에 80,000원이었고 하동이 녹차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객실 이름도 녹차나무라서 반가웠습니다. 건물을 새로 지은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어른 넷과 아이 하나가 지내기에 넉넉하고 너무 좋았어요.
다음 날 아침, 지리산 자락 숲길 산책
이 휴양림에서 가장 좋았던 건 다음 날 아침 산책이었어요. 이른 아침 고요한 숲길과 데크길을 걷고 있으니, 목포에서 며칠 돌아다닌 피로가 자연스럽게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4월이라 숲 공기도 상쾌하고 파릇파릇 새싹들이 움트는 모습을 보니 아이도 우리도 자연휴양림 숙소가 최고라고 돌아가며 한 마디씩 늘어놓았어요.

다음엔 제대로 머물러 보고 싶은 곳
휴양림 안에는 모노레일(1인 3천 원), 에코어드벤처, 짚라인 같은 체험시설도 있는데, 이번엔 잠만 자고 가는 일정이라 이용해보지는 못했어요. 반려견과 함께 묵을 수 있는 숙소도 있다고 하고, 다음엔 시간 여유를 두고 구재봉 등산로도 걸어보고 하루 종일 머물러 보고 싶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 부산으로 돌아가기 전, 조용한 숲에서 하룻밤 쉬어가기에 딱 좋은 곳이었어요.
기본 정보
- 위치: 경남 하동군 적량면 중서길 60-81
- 예약: 숲나들e (입실 15:00 / 퇴실 11:00), 매주 화요일 휴무
- 숙소: 녹차나무 2호 (1박 80,000원)
- 시설: 숲길·데크 산책로, 모노레일(1인 3,000원), 에코어드벤처, 짚라인
- 준비물: 세면도구, 수건
'그곳에 가보고 먹어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 가족 여행, 7살 아이는 에코어드벤처·어른은 더늠길 산책 (0) | 2026.09.11 |
|---|---|
| 창원 마산 노다지횟집 특선 코스 후기, 1인 15,000원에 회부터 매운탕까지 (상공회의소 주차) (0) | 2026.09.11 |
|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7살 조카와 강풍 속에 아래에서만 본 후기 (0) | 2026.09.09 |
| 광주 아시아문화박물관 무료 전시 3개, 혼자 둘러본 날 (미틸라 회화·길 위의 노마드·천일야화의 길) (0) | 2026.09.08 |
| 광주 ACC 카페 진정성, 전시 보고 혼자 쉬어간 2층 커피·티 바 (아메리카노 4,500원) (0) | 2026.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