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살아보다

제주 협재 수선화식당, 보름살이 중 자매 셋과 조카가 먹은 보말파스타와 흑돼지 돈가스 (총 63,000원)

하야 2026. 9. 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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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보름살이 중, 자매 셋과 일곱 살 조카까지 넷이 협재해변 근처 수선화식당 협재점에서 밥을 먹었어요. 파스타 같은 양식과 한식 느낌이 섞인 메뉴라 조카와 함께 먹기 좋았어요.

협재 수선화식당

캐치테이블로 대기, 주차는 조금 떨어진 곳에

웨이팅이 있는 편이라, 캐치테이블로 대기를 걸어두고 협재해변을 구경하다 가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저희는 평일 많이 늦은 점심시간에 도착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에 앉았어요.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5대 정도)이나, "보롬사진관"을 검색하면 나오는 바닷가 쪽 공터 주차장을 이용하면 돼요. 가게까지 조금 걸어야 해요. 저희도 바닷가 공터 주차장을 이용했어요.

넷이 주문한 메뉴, 총 63,000원

넷이서 딱새우명란크림파스타(17,000원), 수선화보말파스타(19,000원), 계절샐러드(13,000원), 흑돼지경양식돈가스(14,000원)를 시켜 나눠 먹었어요. 총 63,000원이 나왔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편하게 먹었어요.

협재 수선화식당 상차림

흑돼지경양식돈가스, 조카도 잘 먹은 메뉴

겉으로는 평범한 돈가스처럼 보이는데, 튀김옷이 바삭하고 고기가 두툼해서 한 입 먹으니 달랐어요. 흑돼지라 육질이 부드럽고 촉촉했고, 곁들여 나온 소스가 살짝 새콤해서 입맛을 돋워줬어요. 간이 세지 않아서 조카도 잘 먹었어요. 

딱새우명란크림파스타, 매콤하고 쫄깃하게

큼직한 리가토니 면에 딱새우와 명란이 올라간 파스타예요. 소스가 정말 맛있었는데, 크림인데도 살짝 매콤해서 느끼하지 않았어요. 면이 쫄깃했고, 딱새우의 단맛과 명란의 짭조름함이 잘 어울렸어요.

협재 수선화식당 딱새우명란크림파스타

시그니처 수선화보말파스타

수선화보말파스타는 이 집의 대표 메뉴예요. 고사리, 새우, 문어, 보말이 가득 들어간 오일 파스타인데, 살짝 불맛이 나면서 고소하고 감칠맛이 있었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 맛이 살아 있어서, 오일 파스타를 좋아한다면 특히 맛있게 드실 것 같아요.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파스타라 더 기억에 남아요.

협재 수선화식당 수선화보말파스타

상큼한 계절샐러드

계절샐러드는 드레싱이 상큼해서, 파스타와 돈가스 사이사이 입가심하기 좋았어요.

협재 수선화식당 계절샐러드

아쉬운 점도 있어요

가게 안이 좁은 편이라 자리가 넉넉하지 않고, 손님이 많은 한낮엔 에어컨이 조금 약하게 느껴졌어요. 대기도 있는 편인데, 그늘 없는 마당에서 기다려야 해서 더운 날엔 힘들 수 있어요. 캐치테이블로 미리 대기를 걸어두면 마당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주차장에서 걸어야 하는 거리도 감안하세요.
그래도 음식이 깔끔하게 나오고, 아이와 어른 모두 잘 먹을 수 있는 메뉴라 만족스러운 한 끼였어요.

기본 정보

  • 위치: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1길 24 (협재본점)
  • 영업시간: 11:00~20:00 (브레이크타임 16:00~17:30, 라스트오더 19:00)
  • 대기: 캐치테이블 원격 대기
  • 주차: 근처 공영주차장(5대), "보롬사진관" 근처 바닷가 공터 주차장
  • 가격: 딱새우명란크림파스타 17,000원 / 수선화보말파스타 19,000원 / 계절샐러드 13,000원 / 흑돼지경양식돈가스 14,000원
  • 기타: 애견 동반 가능
수선화식당 협재본점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1길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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