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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중 7살 남자 조카와 함께 아르떼 키즈파크 제주에 다녀왔어요. 전 세계 천만 명 이상이 관람한 미디어아트 뮤지엄 '아르떼뮤지엄(ARTE MUSEUM)'에서 선보인 체험형 놀이터인데, 직접 조카 손을 잡고 뛰어들어가 보니 왜 제주 여행 필수 코스로 꼽히는지 알겠더라고요. 약 1,400평 규모의 실내 공간에 트램펄린존 등 16가지 놀이로 구성된 플레이존과 3종류의 미디어 체험 공간이 있어서, 조카는 온몸으로 뛰어놀고 저는 옆에서 감각적인 미디어아트 작품까지 함께 구경할 수 있었어요.

아르떼 키즈파크 기본 정보와 이용팁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월각로 929
- 운영시간 : 매일 10:00~19:00 (연중무휴)
- 주차 : 무료 주차장 완비
- 문의전화 : 064-799-7007,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나 매장 문의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할인 팁 : 입장권 할인 혜택으로 제휴업체 쿠폰을 이용하면 20%까지 받을 수 있어요. 대한항공 탑승권, SK렌터카 등 제휴처가 다양하니 방문 전 미리 챙겨가시면 좋아요.
티켓 안내 : 주중, 주말/공휴일에 따라 2시간권과 3시간권 중 선택할 수 있고, 어린이와 보호자 티켓을 각각 구매해야 해요. 12개월 미만 유아는 증빙서류 지참 시 3시간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입장 전 체크리스트
- 신발과 가방은 물품보관함에 맡기고 입장하며, 아이는 미끄럼 방지 양말을 꼭 챙겨야 해요. (미끄럼 방지 양말이 없다면 2,500원에 구매 가능하고, 바닥이 미끄러워서 필수인 이유를 직접 들어가 보면 알 수 있어요)
- 내부가 다소 어둡고 일부 벽면이 거울로 되어 있으니 이동할 때 부딪히지 않게 주의가 필요해요.
- 이용 시간을 초과하면 어린이·유아 기준 10분당 2,0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하니 시간 체크는 필수!
- 2층 푸드&카페 이용 시 추가 요금 할인 혜택이 있어요. (운영 시간 10:00~19:00, 라스트오더 18:00)
보호자는 '오아시스룸'에서 영상을 보며 쉴 수 있고, 안쪽에 안마의자도 있어서 조카가 뛰어노는 동안 저도 잠깐씩 편하게 쉴 수 있었어요.

7살 조카랑 직접 뛰어놀아본 후기
트램펄린존에 들어서자마자 조카가 눈이 휘둥그레지더니 신발과 양말까지 확인하고는 바로 뛰어들었어요. 사실 집에서 미끄럼 방지 양말을 챙겨간다고 챙겼는데, 입구에서 직원분이 확인해 보시더니 조카 양말은 미끄럼 방지 기능이 없는 일반 양말이라 입장이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결국 매표소 옆에서 미끄럼 방지 양말을 2,500원에 구입했는데, 막상 신겨보니 왜 꼭 필요한지 알겠더라고요. 바닥이 은근히 미끄러운 재질이라 일반 양말로는 아이가 넘어지기 십상이겠다 싶었어요. 다음에 갈 때는 아예 처음부터 여기서 구입할 생각으로 여유 있게 챙겨가려고요. 7살이라 웬만한 놀이 시설은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나이였는데, 미끄럼틀과 대형 정글짐, 그물 놀이까지 곳곳에 안전관리 직원분들이 계셔서 조카가 신나게 뛰어다녀도 크게 걱정되지 않았어요. 중간중간 청소하시는 분들도 보여서 청결도도 안심됐고요.

샌드비치와 라이브 스케치북, 조카가 가장 좋아한 두 가지
가장 오래 머문 곳은 '샌드비치' 존이었어요. 끝없이 펼쳐진 푸른 하늘과 핑크빛 해변을 배경으로 실제 모래를 만지며 노는 공간인데, 조카가 여기서만 한 시간 넘게 놀았어요.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은 포토존이라 저도 옆에서 계속 카메라를 들고 있었네요. 다만 모래 먼지가 조금 날려서 목이 살짝 칼칼해지긴 했으니, 물을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라이브 스케치북'도 인상 깊었어요. 조카가 직접 그림을 그려서 스캔하면 그 그림이 대형 화면 속 영상으로 살아 움직이는 프로그램인데, 자기가 그린 캐릭터가 화면에서 움직이는 걸 보고 조카가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놀이터인 줄 알았는데 미디어아트까지 경험할 수 있어서 어른인 저도 신기했어요.
카페 공간에서는 통창 너머로, 또는 CCTV 화면으로 아이가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서 저도 잠깐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었어요. 성수기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는데, 이왕이면 오픈 시간에 맞춰 일찍 들어가는 게 여유롭게 즐기기 좋을 것 같아요.
시간권은 3시간을 끊었는데, 조카가 체력이 좋은 편이라 알차게 다 놀았어요. 다만 아이 체력에 따라 2시간권도 충분할 수 있으니, 평소 아이의 활동량을 생각해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결론 : 조카 손 잡고 또 오고 싶은 곳
시설 하나하나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무엇보다 조카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는 게 가장 큰 만족 포인트였어요. 제주 여행 중 아이나 조카와 함께라면, 신화월드 등 인근 관광지와 묶어 코스로 들르기에도 좋은 곳이라 다음 제주 여행에서도 꼭 다시 데려가고 싶은 곳으로 남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