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보고 먹어보다

제주 구좌 종가전복, 올 때마다 가는 단골집 (애월 보름살이 중 아침·점심·손님 대접까지)

하야 2026. 8. 1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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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올 때마다 꼭 들르는 식당이 있어요. 구좌읍 평대 바닷가에 있는 전복 요리 전문점 종가전복이에요. 한 번 가고 끝나는 맛집이 아니라, 해마다 제주에 오면 자연스럽게 다시 찾게 되는 저만의 단골집이에요.
6월에 자매 셋과 일곱 살 조카까지 넷이 애월에서 보름살이를 할 때도 여러 번 갔어요. 아침에 전복죽 먹으러 가기도 하고, 평일 점심에 가기도 하고, 친구가 놀러 오면 데리고 가서 밥을 먹는 곳이었어요.

종가전복

통창 너머 평대 바다, 넓고 쾌적한 실내

해안도로 바로 앞에 있어서 통창으로 평대 바다를 보며 먹을 수 있어요. 실내가 아주 넓고 쾌적하고, 큰 테이블이 많아서 여럿이 가도 편하게 앉을 수 있어요.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식사하기 좋아요. 가게 앞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 걱정이 없어요.

조카 밥반찬이 되는 전복구이

종가전복에 가면 전복구이(10마리, 30,000원)를 꼭 시켜요. 커다란 철판에 노릇하게 구운 전복이 가득 담겨 나오는데, 전복이 크고 실해요. 한 입 먹으면 쫀득하면서도 부드럽고, 함께 구운 마늘을 곁들이면 고소함이 더해져요. 비린 맛이 없어서 조카도 전복구이를 반찬 삼아 밥 한 그릇을 금방 비웠어요. 따뜻할 때 바로 먹어야 식감이 제일 좋아요.

종가전복 전복구이

평일 점심엔 전복돌솥밥과 전복뚝배기

평일 점심에는 주로 전복돌솥밥(16,000원)과 전복뚝배기(16,000원)를 시켜 먹었어요. 전복돌솥밥은 밥 위에 올린 전복이 비린 맛 없이 쫀득하고, 밥이 고소해서 마지막 숭늉까지 남김없이 먹게 돼요. 전복뚝배기는 해물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고, 국물이 맑으면서도 살짝 얼큰해서 속이 시원해지는 맛이었어요.

종가전복 전복솥밥

아침엔 전복죽

전복죽(13,000원)은 아침으로 먹으러 갔어요. 내장 향이 진한데도 비리지 않아서 속이 편했어요. 전날 늦게까지 이야기하고 속이 쓰린 날엔 아침 일찍 해장 삼아 찾기도 했어요.

종가전복 전복뚝배기

서비스 생선튀김과 셀프바 반찬

식사를 시키면 생선튀김을 서비스로 줘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요. 참나물, 톳나물 같은 기본 반찬도 맛있는데, 셀프바에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늘 한 번씩 더 가져와요. 아이와 함께 가면 사장님이 막대사탕을 꼭 챙겨주시는 것도 기분 좋은 덤이에요.

종가전복 기본상차림

친구가 오면 데려가는 집

보름살이 중 친구가 놀러 왔을 때도 이곳으로 데려갔는데, 같이 먹은 친구들도 다들 만족했어요. 맛과 바다 풍경, 넓고 편한 자리까지 갖춰서 손님과 함께 가기에도 마음이 놓이는 곳이에요. 해마다 제주 여행을 계획할 때면 "이번에도 종가전복은 가야지" 하고 일정에 넣게 되는데, 아마 내년에도 또 찾을 것 같아요.

종가전복 마늘올린 전복구이

기본 정보

  • 위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296 (평대 바닷가)
  • 영업시간: 09:00~16:00 (라스트오더 15:00), 매주 목요일 휴무
  • 전화: 064-783-0304
  • 주차: 가게 앞 넓은 주차장
  • 가격: 전복구이 10마리 30,000원 / 전복돌솥밥 16,000원 / 전복뚝배기 16,000원 / 전복죽 13,000원
  • 기타: 서비스 생선튀김, 셀프바, 반려동물 동반 가능
종가전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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