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보고 먹어보다

부산 문현금융단지 이모카세 맛집, 남편이 점심마다 찾는 생선구이집에서 먹은 저녁 (1인 35,000원)

하야 2026. 10. 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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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점심시간마다 자주 간다는 생선구이 맛집이 있어요. 문현금융단지 근처에 있는 가정식 식당인데, 낮에는 생선구이 정식을, 저녁에는 이모카세를 해요. 남편 말로는 점심에 생선구이가 정말 맛있다고 해서, 평일 저녁에 둘이 이모카세를 먹으러 같이 가봤어요.

한가정

저녁은 전화 예약, 주차는 가게 앞 골목에

저녁 이모카세는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갔어요. 전용 주차장은 없어서, 저희는 가게 앞 골목길에 차를 세웠어요.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1분 정도 거리라, 지하철로 가는 게 가장 편해요.
안은 넓지 않은 일반 가정식 식당 분위기예요. 화려하진 않지만 집밥 먹으러 온 것처럼 편안했어요.

한가정 오픈된 주방

이모카세 1인 35,000원, 회 세 가지로 시작

저녁 이모카세는 1인 35,000원이고, 둘이라 70,000원이었어요. 먼저 기본 반찬으로 상이 차려지고, 회가 세 가지 나왔어요. 이날은 전어회, 갑오징어회, 한치회였어요. 가을 전어부터 쫄깃한 갑오징어, 부드러운 한치까지 회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어요.
원래 전과 잡채도 나오는 구성인데, 저희는 둘이라 양이 많을 것 같아서 안 먹겠다고 했어요. 그런데도 양이 정말 많아서, 둘이 먹고 배가 엄청 불렀어요.

한가정 기본 상차림

송이버섯과 오징어 내장, 사장님이 캔 민들레 샐러드

회 다음으로도 요리가 하나씩 이어서 나왔어요. 그중 송이버섯과 오징어 내장을 참기름에 찍어 먹는 요리가 기억에 남아요. 오징어 내장이 고소하면서 맛있었고, 송이버섯은 향이 정말 좋았어요.
샐러드에는 민들레가 들어 있었는데, 사장님이 밭에서 직접 캐 오신 거라고 해요. 이런 이야기를 듣고 나니 한 접시 한 접시에 정성이 가득하다는 게 느껴졌어요. 배가 너무 불러서 코스 요리를 다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나오는 요리마다 정갈했어요.

한가정 회모듬과 오징어 내장

이 집의 진짜 주인공, 커다란 생선구이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생선구이였어요. 엄청 큰 생선을 구워서 미역국, 잡곡밥과 함께 내주시는데, 생선이 정말 대박이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살이 통통하게 올라 있어서 한 덩이 크게 떼어 입에 넣으면 정말 맛있었어요. 남편이 왜 점심마다 이 집 생선구이를 먹으러 오는지 바로 알겠더라고요.
사장님 고향이 남해라고 하시는데, 바닷가 출신이라 생선을 잘 알아서 그런지 음식이 하나같이 맛있었어요.

한가정 생선구이

굴깍두기와 갓김치가 정말 맛있어요

반찬 중에서는 굴깍두기와 갓김치가 특히 맛있었어요. 생선구이에 곁들여 먹으니 입맛이 계속 돌았어요.

점심은 13,000원 생선구이 정식, 일찍 가도 자리가 없을 만큼

점심에는 생선구이 정식을 13,000원에 먹을 수 있어요. 남편 말로는 점심 기본 반찬도 정갈하고 맛있어서, 이 가격이면 가성비가 정말 좋다고 해요. 다만 근처 직장인들로 점심시간엔 늘 붐벼서, 남편도 일찍 갔는데 자리를 못 잡고 돌아 나온 적이 있대요. 그렇게 아쉽게 돌아 나오게 되니 더 맛집처럼 느껴지는 곳이에요.
점심엔 가성비 좋은 생선구이 정식으로, 저녁엔 회와 생선구이까지 넉넉한 이모카세로, 시간대마다 다르게 즐기기 좋은 집이에요.
사장님이 직접 캔 민들레 하나에도 정성이 담긴, 다시 가고 싶은 맛집이에요.

한가정 식당 내부

기본 정보

위치: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122번길 9, 1층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 4번 출구 도보 1분, 문현금융단지 근처)
영업시간: 월~금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토·일 휴무
전화: 0507-1377-4503 (저녁 이모카세는 전화 예약)
가격: 점심 생선구이 정식 13,000원 / 저녁 한식 이모카세 1인 35,000원
주차: 전용 주차장 없음 (가게 앞 골목, 대중교통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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