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보고 먹어보다

김해 대동 버드나무집 오리탕, 김해공항 오갈 때 들르는 집에서 친구와 둘이 1마리 35,000원

하야 2026. 10. 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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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저녁, 친구와 둘이 오리탕을 먹으러 김해 대동면의 버드나무집에 다녀왔어요. 김해공항에서 가까워서, 여행에서 돌아와 공항에 내릴 때면 여러 번 들렀던 오리 요리 전문점이에요. 이번엔 공항 가는 길이 아니라 오리탕이 생각나서 일부러 찾아갔어요.

버드나무집

낙동강 근처, 느티나무 있는 앞마당에 주차

버드나무집은 김해 대동면 낙동강 근처에 있어요. 김해공항에서 가까워서, 비행기에서 내려 집에 가기 전에 따뜻한 국물 한 그릇 먹고 가기 좋은 위치예요. 주차는 식당 앞마당에 하면 되는데, 마당 한가운데 오래된 느티나무가 서 있어서 시골집에 온 것 같은 분위기였어요. 저희가 간 평일 저녁에는 손님이 네 테이블 정도 있어서 여유 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오리탕 말고도 오리 소금구이와 오리 불고기도 있고, 룸이 있어서 여럿이 모이기에도 괜찮아 보였어요.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아서 예약하고 가는 게 좋다고 해요.

버드나무집 입구

메뉴는 오리탕 두 가지 크기

오리탕은 크기에 따라 두 가지 중에 고를 수 있어요. 1마리(2~3인)는 35,000원, 1.5마리(4인)는 52,000원이에요. 저희는 둘이라 1마리를 시키고, 공깃밥 두 개(1개 1,000원)를 추가했어요. 둘이서 총 37,000원으로 저녁을 해결했어요.

큰 냄비에 끓여 국그릇에 퍼주는 방식

오리탕은 큰 냄비에 오리 한 마리를 통째로 넣고 끓여서, 국그릇에 덜어주는 방식이에요. 생오리로 끓인 탕이라 고기가 신선했어요.

버드나무집 내부

톡 쏘는 매운맛, 무로 시원한 맑은 국물

국물은 땡초가 들어가서 톡 쏘는 매운맛이 꽤 강해요. 그런데 무가 많이 들어가서 맵기만 한 게 아니라, 맑고 얼큰하면서도 시원했어요. 매운 걸 잘 못 드시는 분은 조금 맵게 느끼실 수 있어요. 오리 살은 탱글탱글해서 뼈째 들고 뜯어 먹는 맛이 있었어요.
이 집 오리탕은 무가 완전히 푹 익어서 숟가락만 대도 부서질 때가 제일 맛있어요. 국물이 무에 배어서, 저는 오리고기만큼 무를 좋아해요.

버드나무집 오리탕 상차림

남으면 포장해서 집에서 한 번 더

둘이 먹기엔 1마리도 넉넉해서, 남으면 포장해 와요. 집에 와서 한 번 더 푹 끓여 먹으면 국물이 진국처럼 우러나서, 매장에서 먹을 때보다 감칠맛이 더 깊어져요. 그래서 일부러 조금 남겨서 포장해 오기도 해요.

버드나무집 오리탕

공항 오갈 때 생각나는 오리탕집

공항에 도착해서 뜨끈한 국물이 당길 때마다 들르다 보니, 이제는 그냥 오리탕이 먹고 싶은 날에도 찾게 되는 집이 됐어요.

기본 정보

  • 위치: 경남 김해시 대동면 동남로41번길 25-24 (낙동강 앞, 김해공항 근처)
  • 영업시간: 10:00~20:30 (라스트오더 19:50), 연중무휴
  • 전화: 055-335-6719
  • 주차: 식당 앞마당
  • 가격: 오리탕 1마리(2~3인) 35,000원 / 1.5마리(4인) 52,000원 / 공깃밥 1,000원
  • 기타: 오리 소금구이·오리 불고기, 룸 있음, 점심 예약 권장, 남은 오리탕 포장 가능
버드나무집 경남 김해시 대동면 동남로41번길 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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