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중순, 단체 모임으로 아이들과 함께 태국 칸차나부리에 다녀왔어요. 칸차나부리는 방콕에서 차로 2~3시간 거리에 있는 태국 서쪽 지역으로, 산과 강이 어우러진 조용한 곳이에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콰이강의 다리에서 탄 완행기차였어요.영화로만 알던 콰이강의 다리콰이강의 다리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지어진 철교로, 이 다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 "콰이강의 다리"로 잘 알려져 있어요. 전쟁 중 많은 사람이 희생되며 놓인 철도라 "죽음의 철도"라고도 불려요. 사진으로만 보던 곳을 직접 와서 보니, 아름다운 풍경과 아픈 역사가 함께 느껴졌어요.미리 예약한 완행기차기차는 현지에 사는 분이 미리 예약해 두셔서 시간에 맞춰 탔어요. 저희는 콰이강의 다리역에서 타서 종착역인 남턱역까지 갔어요.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