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남편, 아들과 셋이 단양으로 여행을 떠났어요. 소노벨 단양에서 1박을 하고, 토요일 점심에 숙소 바로 맞은편에 있는 마늘떡갈비집 다원에 다녀왔습니다. 숙소 근처에서 제대로 된 점심을 먹고 싶어 찾아보다가 고른 곳이에요.

소노벨 단양 바로 맞은편, 주차장 넓음
다원은 소노벨 단양 바로 맞은편 삼봉로 도로변에 있어서 찾기 쉬웠어요. 저희는 차로 이동했는데, 매장 앞 전용 주차장이 넓어서 토요일 점심인데도 주차는 편했습니다. 소노벨에 묵는다면 체크아웃하고 짐 싣고 가서 점심 먹기 딱 좋은 거리예요.
캐치테이블로 대기 걸고 20분
토요일 점심이라 도착했을 때 이미 대기 손님이 많았어요. 캐치테이블로 대기를 걸고 20분 정도 기다렸는데, 입구 쪽에 대기용 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이야기하며 기다리니 금방 순서가 됐습니다.
통창으로 보이는 남한강
안으로 들어가면 통창 너머로 남한강이 보여요. 강물이 잔잔하게 흐르고 건너편 산이 어우러져서, 식사하는 내내 창밖을 보게 되더라고요. 테이블 간격도 넉넉하고 매장이 깔끔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인원이 아니라 인분으로 정해진 가격
마늘떡갈비는 가격이 조금 특이하게 정해져 있어요. 1인분씩 곱하는 방식이 아니라 인분 세트로 가격이 따로 있어서, 2인 41,000원, 3인 57,000원, 4인 73,000원입니다. 1인당으로 나눠보면 2인은 20,500원, 3인은 19,000원, 4인은 약 18,250원이라, 여럿이 갈수록 조금씩 저렴해지는 구조예요. 저희는 셋이라 3인(57,0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마늘떡갈비인데 마늘이 어디 있지?
떡갈비가 나왔을 때 "마늘떡갈비인데 마늘이 어디 있지?" 하고 다들 두리번거렸어요. 한 입 떼어먹어보니 통마늘이 위에 올라간 게 아니라, 고기 반죽 안에 마늘이 알알이 박혀 있었습니다.
떡갈비가 두툼해서 씹으면 속에 육즙이 꽉 차 있는 느낌이었고, 마늘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어 느끼하지 않았어요. 식지 않게 불판에 올려 나와서 마지막 한 점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유명한 집이라고 기대하고 가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는데, 셋이서 떡갈비는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어요.

곤드레밥과 된장찌개 추가, 1인 5,000원
식사로는 곤드레밥과 된장찌개(1인 5,000원)를 추가했어요. 곤드레밥에 양념장을 넣어 비벼 먹으니 고소했고, 구수한 된장찌개와 떡갈비를 번갈아 먹으니 한 상 제대로 먹은 느낌이었습니다.
떡갈비 3인 57,000원에 곤드레밥·된장찌개 3인분 15,000원까지 셋이서 총 72,000원이 나왔어요. 여행지에서 강 풍경 보며 먹는 점심으로 만족스러웠고, 특별히 아쉬운 점은 떠오르지 않을 만큼 무난하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기본 정보
- 위치: 충북 단양군 단양읍 삼봉로 172 (소노벨 단양 맞은편)
- 주차: 매장 앞 전용 주차장
- 대기: 캐치테이블 원격 줄서기 (토요일 점심 기준 약 20분 이상)
- 마늘떡갈비: 2인 41,000원 / 3인 57,000원 / 4인 73,000원
- 식사 추가: 곤드레밥·된장찌개 1인 5,000원
- 영업시간: 11:30~20:30 (브레이크타임 평일: 14:45~17:30, 브레이크타임 주말: 13:15~17:30, 라스트오더 19:45)
'그곳에 가보고 먹어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남해 삼동면 오늘은남해, 화덕생선구이솥밥정식 1인 22,000원 솔직 후기 (0) | 2026.09.22 |
|---|---|
| 군위 이로운 한우 토요일 방문 후기, 숯불·돌판 선택팁 (꽃등심 100g 13,000원) (0) | 2026.09.22 |
| 김해 주촌 공원돈까스, 6명이 철판돈까스·월남쌈돈까스로 배부르게 먹은 후기 (총 98,000원) (0) | 2026.09.17 |
| 양산 동면 대형 브런치카페 차콜하우스, 친구 넷이 평일 오전에 다녀온 후기 (0) | 2026.09.15 |
| 경남 거창창포원 8월 연꽃 산책 후기, 2026년부터 입장료 3,000원 (주차 요금 정보) (0) | 2026.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