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쏠비치에 도착한 첫째 날 저녁, 자매 셋과 조카까지 넷이 리조트 야외 별관에 있는 비스트로 게미에 갔어요. 낮에는 카페, 저녁 5시부터는 술과 안주를 파는 비스트로로 바뀌는 곳이라, 여행 첫날 저녁을 가볍게 즐기기 좋았습니다.
남해 쏠비치 호텔 체크인 후기, 오션뷰 받으려고 오전 9시 대기표 (자매 셋과 조카, 4인실 특가)
자매 셋과 초등학생 조카까지 넷이 남해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숙소는 인터넷에 특가가 떠서 바로 예약한 남해 쏠비치 호텔 4인실이었습니다. 2025년 여름 새로 문을 연 곳이라 기대가 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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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동에서 산책길 따라 내려가면
게미는 쏠비치 빌라동 지하 1층에서 산책길을 따라 내려가면 나와요. 이름인 "게미"는 매장 안내를 보니 남도 사투리로, 씹을수록 우러나는 깊은 맛을 뜻한다고 해요.
저희가 간 6시쯤에는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이 앉아 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이 많아서, 조카를 데리고 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해가 지지 않아 앉은 자리에서 보는 창밖 바다 풍경이 이뻤어요.

맛있어서 한 병 더, 쏠비치 유자 막걸리
주문은 쏠비치 남해 유자 막걸리(1병 20,000원)와 스모크 소시지(30,000원)로 했어요.
유자 막걸리는 쏠비치의 시그니처 막걸리라 쏠비치 남해에서만 마실 수 있다고 해요. 국내산 쌀로 빚은 전통주에 남해 유자를 넣었는데, 한 병을 비우고 나서 맛있어서 한 병을 더 시켰어요. 그래서 이날은 막걸리 두 병에 소시지까지 총 70,000원이 나왔습니다. 일반 막걸리보다 가격은 있는 편이지만, 여기서만 마실 수 있는 막걸리라 한 번쯤은 마셔볼 만해요.

조카는 감자튀김 담당
안주에 감자튀김이 같이 나와서, 조카는 어른들이 막걸리 마시는 동안 감자튀김을 맛있게 먹었어요. 술집이라 아이가 먹을 게 있을까 했는데, 이렇게 곁들여 나오는 게 있으니 아이와 함께 가도 괜찮았습니다.
저녁 식사 대신 가볍게 한잔하자고 들른 건데, 막걸리 두 병에 소시지까지 먹고 나니 배가 든든해졌어요. 첫날이라 무리하지 않고 일찍 방에 들어가 쉬었습니다.

오래 앉아 있고 싶어지는 곳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자리에서 일어나기가 아쉬울 만큼 오래 앉아 있고 싶어지는 곳이었어요. 여행 첫날 저녁에 막걸리 한 잔 하며 이야기하다 보니 여행 기분이 한껏 올라갔습니다. 남해 여행의 시작을 이곳에서 한 게 참 잘한 선택이었어요.

기본 정보
- 위치: 쏠비치 남해 빌라동 B1층에서 산책길 따라 이동 (경남 남해군 미조면 쏠비치길 22)
- 운영: 12:00~17:00 카페 / 17:00~23:00 비스트로 (안주 라스트오더 22:00, 주류 22:30)
- 전화: 0507-1395-2090
- 주차: 호텔 주차장 3시간 무료
- 가격: 쏠비치 남해 유자 막걸리 1병 20,000원 (쏠비치 남해 한정) / 스모크 소시지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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