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중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일정을 찾다가 서귀포 성산읍 섭지코지에 있는 제주 아쿠아플라넷에 다녀왔어요. 어른 3명과 아이 1명, 모두 4명이 함께 갔고, 오전 첫 타임에 입장해서 관람을 마치고 나와 점심을 먹었어요.

예약과 입장
네이버 예약에서 할인가로 미리 구매하고 갔어요. 금액은 기억이 나지 않아서, 방문 날짜별 가격은 예약 화면에서 확인하시는 게 정확해요. 예약해 두니 입장 과정은 어렵지 않았어요.

소품샵까지 3시간 걸렸어요
수조를 천천히 둘러보고, 오션아레나 공연을 보고, 해녀 전시를 보고, 마지막에 소품샵까지 들르니 3시간이 넘게 걸렸어요. 실내에서 음료를 사서 마시며 쉬엄쉬엄 다녔고,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수조 앞에서는 오래 머물렀어요. 이날 학생들이 단체로 방문해서 같은 시간대에 함께 관람했어요.
상어와 가오리, 여러 종류의 물고기를 볼 수 있었고, 큰 메인 수조 앞에는 의자가 놓여 있어서 잠시 앉아 쉬어 갔어요. 아이는 그중에서도 수달을 한참 바라봤어요. 작은 몸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 귀여워서 어른들도 같이 오래 구경했어요.


오션아레나 공연, 1시간
오션아레나는 공연 자체가 약 40분이에요. 입장해서 자리에 앉아 기다리는 시간까지 합치면 1시간 정도 잡는 게 좋아요. 제주 바다 이야기를 담은 워터 퍼포먼스가 1부, 바다사자와 돌고래 공연이 2부로 이어져요. 수조를 둘러보는 관람과는 분위기가 달라서 아이가 집중해서 봤어요.
공연은 하루 몇 차례 정해진 시간에 진행돼요. 그래서 입장하자마자 시간표를 먼저 확인하고 관람 순서를 정하는 게 편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10:50, 12:50, 14:50, 16:20에 진행됐는데, 시간은 시즌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에 공식 안내로 확인해 주세요.

해녀 특별전시 '물 그리고 숨, 제주 해녀의 바당'
아쿠아플라넷은 어른들도 즐겁지만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곳이에요. 그런데 해녀 전시는 오히려 어른이 보기에 더 좋았어요. 여러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해녀의 삶을 담아낸 전시인데, 그림 속 해녀의 모습에서 힘들게 살아온 삶이 느껴져서 마음이 짠했어요. 제주 바다를 여러 번 봤지만, 그 바다에서 일해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보니 바다가 조금 다르게 보였어요.
아이는 알록달록한 산호와 바닷속 풍경이 그려진 공간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어요.

밖으로 나오면 성산일출봉이 보여요
실내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푸른 하늘과 초록색 잔디, 제주 돌담, 멀리 성산일출봉이 눈에 들어왔어요. 잠시 사진을 찍고 주변을 걸은 뒤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어요.

소품샵에서 수달 키링을
마지막 코스는 소품샵이었어요. 아이가 수달을 가장 좋아해서 수달 키링을 사서 나왔어요.

제주 아쿠아플라넷 기본정보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5
- 운영시간: 09:30~18:00 (매표 마감 17:00 / 입장 마감 17:30)
- 주차: 무료 주차장 이용
- 예약: 네이버 예약에서 할인가로 구매
- 소요 시간: 소품샵까지 3시간 (오션아레나 대기, 관람 포함 약 1시간)
- 공연: 오션아레나 약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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