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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연동 감성 대형카페, 지밀레니얼(ZM-ILLENNIAL) 솔직 후기

내일은 2026. 9. 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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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여행 중 대연동에서 꼭 들러야 할 카페로 많이 추천받은 곳, 지밀레니얼(ZM-ILLENNIAL)을 다녀왔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방탄소년단(BTS) 팬심을 담아 방문했는데요, 방탄소년단 지민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아미(ARMY)들 사이에서 부산 방문 시 필수 코스로 꼽히는 카페입니다. 예전에는 '메그네이트(MAGNATE)'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했지만 현재는 지밀레니얼로 운영되고 있더라고요.

     

    지밀레니얼(ZM-ILLENNIAL)
    지밀레니얼(ZM-ILLENNIAL)

    기본 정보

    지밀레니얼부산 남구 진남로 135

     

    • 위치: 부산 남구 진남로 135
    • 영업시간: 10:00 ~ 21:50 (라스트오더 21:20)
    • 이름의 의미: 천년을 뜻하는 'Millennial'에 MZ세대의 'Z'를 붙인 이름으로, BTS 지민 팬들이 부산 여행 코스에 꼭 넣는 목적지형 카페로 자리잡았습니다.
    • 특징: 섬유공장을 리모델링한 대형 창고형 복합문화카페
    • 주차: 매장 앞 주차공간이 넓어서 차로 움직이기 좋아요. 방문 당시 기준으로 15대 안팎은 세울 수 있는 규모로 보였습니다.

    옛 방직공장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주택가에 이런 넓고 세련된 공간이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였어요.

    카페 내부 분위기 & 포토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지민 관련 굿즈, 포토존, 팬들이 보낸 선물, 트로피 전시가 먼저 시선을 잡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전 세계 팬들이 남기고 간 편지와 선물, 포토카드들이 가득한데요, 실내가 조금 어수선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팬분들의 사랑이 담겨있는 걸 보니 오히려 더 자세히 구경하게 되더라고요. 방명록에는 세계 각국의 언어로 작성된 메시지가 가득해서 글로벌 스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굿즈와 팬아트, 그리고 마마(MAMA) 트로피와 빌보드 트로피 같은 각종 시상식 트로피도 직접 볼 수 있어서 이곳이 왜 '성지'로 불리는지 실감이 됐습니다. 카페 자체가 트렌디한 인테리어를 과하게 밀기보다는, 팬들이 사진 찍고 쉬었다 가는 넓은 사랑방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BTS 지민이가 어릴 때 그린 고양이 그림을 응용해 만든 심술이 캐릭터가 곳곳에 있고, 심술이 굿즈 종류도 다양해서 구경하기 좋았어요. 화려한 샹들리에가 공간을 밝게 비춰주고 좌석 간격도 넓게 배치되어 있는 뉴트로 인테리어인데, 가구 하나하나에도 빈티지한 감성이 살아 있어서 갤러리처럼 느껴진다는 분들도 꽤 많다고 해요. 옛 공장의 골조와 벽돌을 그대로 살린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실내는 층고가 높고 좌석 수가 많아 답답하지 않고, 아기 의자도 비치되어 있어서 아이 동반 가족이나 팬 여행 동선에도 무리가 덜한 편입니다. 제가 방문한 오후 시간대는 한산하고 편안한 분위기였는데, 평일에도 외국인 팬들이 많이 방문할 정도로 글로벌 팬덤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라고 하더라고요. 영어·일어 메뉴판도 비치돼 있어서 외국 팬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단체석도 준비되어 있어서 단체 여행객이 방문하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굿즈 구경과 포토존 촬영까지 포함하면 커피 한 잔보다 체류 시간이 길어지는 곳이에요.

     

    지밀레니얼(ZM-ILLENNIAL)

    음료 & 베이커리

    커피 외에 아몬드크림라떼와 얼그레이초코크림라떼가 시그니처처럼 눈에 띕니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아인슈페너까지 가격대가 또렷하게 나뉘어 있고요, 베이커리 카페답게 콘치즈 베이크, 멜론빵, 소금빵, 케이크류도 함께 고를 수 있습니다. 대표 디저트로는 '여왕의 디저트'도 호평이 많다고 해요. 다만 메뉴 구성이 자주 바뀌는 편이라 방문 시점에 있는 메뉴는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마셔본 커피 맛평은 이렇습니다:

    • : 고소하고 볶은 향이 진함
    • 바디감: 중간~묵직한 편
    • 산미: 강하지 않음, 부드러운 편
    • 여운: 깔끔하고 텁텁함 적음

    산미보다는 로스팅에서 오는 구수함이 강조된 편이라, 신맛이 강한 커피보다 묵직하고 편안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 입맛에 잘 맞을 것 같아요. 뒷맛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대형 카페다 보니 회전율이 빨라 원두 신선도 관리도 준수하게 느껴졌어요.

     

    지밀레니얼(ZM-ILLENNIAL)

    팬들이 꼭 지켜야 할 에티켓

    지밀레니얼은 어디까지나 지민의 가족이 직접 운영하는 개인 공간입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이 인형, 굿즈, 사진 등을 카페 내부에 무단으로 놓고 가거나, 치워도 다시 가져다 놓는 일이 반복되면서 문제 제기가 계속돼 왔다고 해요.
    팬 커뮤니티에서도 여러 차례 "굿즈는 집에서만 즐기자", "카페는 조용히 이용하자"는 자정 목소리가 있었지만, 여전히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카페는 팬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찾는 상업 공간인 만큼, 팬으로서 더 배려하고 조심하는 태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방문 팁

    • 주말이나 팬미팅·콘서트 시즌에는 외국인 팬을 포함해 방문객이 몰릴 수 있으니 평일 방문을 추천해요. 넓은 매장이지만 포토존 앞은 대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매장 앞 주차공간이 넓은 편(15대 안팎)이라 차로 이동하기 편합니다.
    • 굿즈와 전시를 존중하며 조용히 관람하는 매너가 필요합니다.
    • 영어·일어 메뉴판이 있어 외국인 동행이 있어도 어렵지 않게 주문할 수 있어요.

    마무리

    부산 대연동 지밀레니얼은 단순히 '연예인 가족이 운영하는 카페'를 넘어서, 공간 자체의 매력과 커피 맛까지 준수한 곳이었습니다. 아미라면 성지순례 코스로, 아니더라도 넓고 세련된 감성 카페 투어 코스로 방문해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인 공간을 방문하는 만큼, 팬으로서의 배려와 매너도 함께 챙겨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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