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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다대포는 가족들과 자주 찾는 동네예요. 이번에도 아미산전망대에 들렀다가 근처 카페 다대더라 전망대점에서 커피 한 잔 하고 온 이야기를 개인적인 후기로 남겨봅니다.
아미산전망대, 낙동강과 남해바다가 만나는 곳
아미산전망대는 낙동강과 남해바다가 만나는 지점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부산의 대표 관망 명소예요. 모래톱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지형과 해 질 녘 붉게 물드는 낙조가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죠.
① 낙동강 하구 삼각주(모래톱) 관람 포인트 전망대에서는 낙동강 상류에서 내려온 모래가 쌓여 형성된 도요등, 백합등, 신자도, 맹금머리 등 다양한 연안 사주를 명확하게 볼 수 있어요. 자연이 만든 거대한 예술 작품 같은 모래톱의 지형 변화를 조망하는 독보적인 뷰를 자랑합니다.
② 부산 3대 낙조 명소 다대포 해수욕장과 함께 부산에서 손꼽히는 일몰 스폿이에요. 해 질 녘이 되면 하늘과 바다, 모래톱이 주황빛과 자줏빛으로 물드는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낙동강 하구의 멋진 풍경이 한눈에 펼쳐지고, 멀리 보이는 먼바다 풍경도 정말 예뻐요. 낙동강과 다대포 해수욕장이 함께 보이는 뷰가 너무 멋지고, 주변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에도 좋아요. 일몰이 최고로 꼽히지만 일출도 맛집이고, 날이 흐린 날엔 흐린 대로 또 다른 분위기의 뷰 맛집이라 언제 가도 눈으로 보는 풍경 자체가 좋은 곳이에요.
③ 낙동강하구 생태체험과 전시장 전망대 실내 2층·3층에는 낙동강 하구의 지형적 특성과 생물 생태계를 소개하는 전시실과 체험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좋은 교육 공간이에요.

다대포 바다를 한눈에, 다대더라 전망대점
- 주소 : 부산 사하구 다대낙조 2길 85 1층
- 영업시간 : 08:00 ~ 23:00
- 전화번호 : 010-6542-7047 (전망대점 연결)
- 주차 : 상가 지하주차장
방문한 날은 아주 맑은 날이라 오후에도 햇빛이 쨍쨍했어요. 다대더라 전망대점은 아미산전망대 바로 부근이라 전망이 정말 좋은 카페예요. 잠시 쉬어 가기에도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넓은 통창 너머 펼쳐지는 푸른 바다와 하늘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아서, 창가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모임 후 차 한 잔 하기 좋게 단체 대형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고, 입구에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조명으로 바닥에 글이 나타나게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뭔가 기분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곡선 벽에 매립등까지, 사진 한 장 남기고 싶은 포토존도 있고요. 편안한 좌석이라 오래 머물고 싶어지는 곳이었습니다.
야외 테이블에서는 밤바다의 정취를 느끼기에도 부족함이 없었고, 한쪽 코너의 감성적인 소품샵에는 아기자기한 캐릭터 소품이 가득해서 눈이 즐거웠어요.

맛본 메뉴들
- 잠봉뵈르 소금빵 : 소금빵 자체도 담백하고 짭짤한 햄과 버터가 두툼하게 들어가 맛있었어요.
- 훈연커피(블랙 레몬 클라우드 커피) : 처음 맛봤는데 향은 스모키한데 커피 맛은 상큼 달달해서 놀랐어요. 다시 방문하고 싶은 메뉴!
- 바닐라라떼 : 깔끔하면서 고소한 맛.
- 망고파르페 / 망고빙수 : 생망고가 듬뿍 들어가고, 빙수 그릇과 앞접시도 귀여워서 만족도가 높았어요.
- 팥빙수 : 비주얼도 고급스럽게 나옵니다.
- 케이크류도 부드러운 맛집이었어요.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대화하기 좋고, 오전 브런치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언제든 방문하기 좋아요. 음료와 디저트 종류가 다양한 것도 장점입니다. 매장에 흘러나오는 음악 선곡도 좋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다음 방문 계획
커피 한 잔보다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건 역시 창밖으로 펼쳐진 다대포 바다의 아름다움이었어요. 이번엔 쨍쨍한 대낮에 방문해서 아쉽게도 낙조는 보지 못했는데, 다음번에는 저녁 시간을 맞춰서 천천히 저무는 해를 바라보러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장림포구에서 다대더라까지 산책하듯 걸어가는 코스도 좋을 것 같아요. 노을과 커피, 잠시 쉬어가는 여유까지 챙길 수 있는 다대포 나들이, 가족들과 또 오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