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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에서 든든한 한 끼가 생각날 때, 봉리단길에 위치한 한옥 감성 한식당 해온정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가족 4명이 함께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매운갈비찜을 메인으로 낙지새우파전까지 곁들여 든든하게 먹고 온 후기를 자세히 남겨봅니다.

해온정 매장 분위기
한옥 느낌이 물씬 나는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곳입니다. 들어서자마자 전통적인 소품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눈이 즐거웠고, 따뜻하고 정갈한 분위기 덕분에 가족 식사 장소로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매장이 많이 크지는 않으나 단층에 입구 카운터쪽 건물에 테이블이 조금있고 다시 안으로 들어가면 중앙에 주방, 양쪽으로 룸 형식으로 이루어진 식탁이 입식 좌석과 2층 좌식 좌석으로 나뉘어 있어서, 아이나 어르신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편한 자리를 골라 앉을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아기의자도 구비되어 있어 어린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무리가 없어 보이고요. 매장이 아담한 편이라 대기가 있을 수 있는데, 대기할 수 있는 별도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기다리는 동안 불편함도 없어 보였어요. 저희는 방문시마다 예약후 방문하여 대기한적은 없었습니다.
영업시간 및 정기휴무
- 영업시간: 11:30 ~ 20:50
- 브레이크타임: 평일 15:30 ~ 17:00 (이 시간대는 영업하지 않으니 방문 전 참고하세요)
-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브레이크타임이 있는 만큼 방문 전 미리 시간을 확인하고 가시는 게 헛걸음을 방지하는 팁입니다.
주차 정보
가게 앞에, 바로 옆에 무료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자차로 방문하기에도 편리합니다. 다만 봉리단길 특성상 거의 주차장은 만차일때가 많고 특히 주말이나 식사 시간대에는 주차 공간이 붐빌 수 있으니, 조금 여유 있게 도착하시거나 대중교통 이용도 함께 고려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가까운 유료주차장에 주차후 걸어서 이동했어요.
예약 정보
해온정은 사전 예약이 가능한 곳입니다. 전화 예약 문의는 055-337-5157로 하시면 되고, 특히 4인 이상 가족 단위 방문이나 주말 방문을 계획하신다면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매장 규모가 아담한 편이라 예약 없이 방문 시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상차림 – 누룽지부터 밑반찬까지
자리에 앉으니 에피타이저처럼 따뜻하고 고소한 누룽지가 먼저 나왔습니다. 누룽지를 먹으며 기다리다 보면 참깨 드레싱이 올라간 아삭한 샐러드와 정갈한 집반찬들이 세팅되는데, 반찬 하나하나에 신경 쓴 티가 나서 자연스럽게 손이 가더라고요. 4명이 함께 나눠 먹기에도 반찬 구성이 알차서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메인 메뉴 – 매운갈비찜
이번 방문의 메인은 매운갈비찜이었습니다. 국물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매콤함과 깊은 감칠맛이 함께 느껴지는 스타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 같이 먹기에 적당한 매운 정도였습니다. 고기는 뼈에서 잘 발라질 정도로 부드럽게 익어 있어서 식사 내내 편하게 먹을 수 있었고, 감자와 당면까지 푸짐하게 들어 있어 양도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갈비찜 그릇 아래에 초를 켜주셔서 식사가 끝날 때까지 따뜻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점도 세심한 배려로 느껴졌습니다.
밥 구성 – 비빔밥 2개 + 공기밥 2개로 나눠 먹기
4명이 방문했을 때 팁이라면, 갈비찜에 곁들일 밥을 나물비빔밥 2개와 공기밥 2개로 주문해서 다 같이 나누어 먹은 것입니다. 매콤한 갈비찜과 함께 곁들이니 자극적이지 않게 균형 잡힌 맛을 즐길 수 있었고, 공기밥은 갈비찜 국물에 비벼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이렇게 비빔밥과 공기밥을 섞어서 주문하면 네 명이 각자 취향대로 골고루 즐길 수 있어서 알뜰하면서도 만족스러운 구성이 됩니다. 비빔밥에는 미역국도 함께 나와서, 깔끔한 국물로 입가심하기에도 좋았습니다.

함께 곁들인 낙지새우파전
여기에 낙지새우파전까지 추가로 주문했는데, 이게 정말 신의 한 수였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잘 부쳐져 나와서, 갈비찜과 비빔밥 사이사이 곁들여 먹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배가 부른 상황에서도 젓가락이 계속 갈 만큼 맛있어서, 4명이 나눠 먹어도 순식간에 접시가 비워졌습니다. 다음에 방문해도 꼭 다시 주문하고 싶은 메뉴로 손꼽고 싶습니다.
후식 – 매실차
식사를 마무리할 즈음 주문하면 내어주는 매실차도 잊지 말고 챙겨 드시길 추천합니다. 새콤달콤한 매실차가 얼큰했던 갈비찜의 여운을 깔끔하게 정리해줘서 마무리까지 만족스러웠습니다.
총평
한옥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의 갈비찜 그리고 바삭한 낙지새우파전까지 곁들여 가족 4명이 함께 든든하고 풍성하게 한 끼를 즐길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비빔밥과 공기밥을 섞어 주문해 다 같이 나눠 먹으니 다양한 메뉴를 알뜰하게 맛볼 수 있었던 점도 만족스러웠고요. 김해 봉리단길에서 가족과 함께 한식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해온정, 방문해보셔도 후회 없으실 것 같아요.